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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성한, 이혼’ 김성균과 강말금의 로맨틱한 캠핑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2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에서는 장형근(김성균 분)과 김소연(강말금 분)이 가슴 두근거리는 데이트를 한다.
장형근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결국 오랜 별거 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허락했다. 그는 아내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갖게 됐음에도 “미안하다”며 작별 선물로 유모차를 준비했고, 바보같이 그의 착한 심성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 세 친구의 단골 라면집 2대 사장 김소연은 든든한 밥 한 끼로 장형근의 텅 빈 속을 채워주며 그와의 남다른 유대 관계를 쌓아갔다. 기분이 우울한 날엔 청양고추를 잔뜩 넣은 라면 한 그릇과 와인 한 컵으로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는가 하면, 위급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땐 경황이 없는 장형근을 대신해 중심을 잡아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돌싱이 된 장형근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목소리는 물론, 김소연의 사려 깊은 마음씨에 반한 시청자들이 점점 많아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둘이 캠핑을 간 장형근과 김소연의 오붓한 시간이 담겨 있다. 김소연을 향한 장형근의 눈빛에는 이전과 다른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이에 김소연의 면면에는 수줍은 미소가 번져 있다.
깜깜한 밤이 깊어질수록, 화로 위 장작불이 활활 타오를수록 행복하면서도 몽글몽글한 분위기도 무르익어 간다. 한 걸음 더 가깝게 앉아 시선을 맞댄 모습에선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는 남녀의 두근거림이 온전히 전해지고 있다. 과연 이날 두 사람은 어떤 추억을 쌓으며 마음을 열어갈지 궁금해진다.
‘신성한, 이혼’은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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