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쯤 인왕산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발생했다. 화재가 난 곳은 인왕산 8부 능선으로 현재 북쪽 사면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2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12시51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당국은 소방차, 헬리콥터 3대 등 진화장비 40대와 함께 인력 1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나 민가 등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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