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순위 경쟁이 진행중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의 기세가 무섭다.
뉴올리언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의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 홈경기 122-114로 이겼다.
이 승리로 40승 38패 기록, 서부 컨퍼런스 7위 자리를 고수했다. 41승 38패 머문 6위 클리퍼스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다.
6위와 7위의 차이는 크다. 6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위는 시드 결정전을 치러야한다. 최악의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
뉴올리언즈는 1쿼터를 21-31로 뒤지며 끌려갓지만, 2쿼터 34점, 3쿼터 36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도 31-24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브랜든 잉그램은 36득점 8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요나스 발란시우나스는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트레이 머피 3세와 CJ 맥컬럼이 나란히 19득점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40득점을 몰아넣었지만 빛이 바랬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4득점, 이비차 주박이 15득점 기록했다.
순위 경쟁중인 또 다른 서부 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에서 122-129로 졌다.
이 패배로 37승 41패를 기록, 서부 11위에 머물렀다.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는 1게임 차. 남은 시즌 이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42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3득점 8어시스트,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5득점 12어시스트, 코디 젤러가 20득점 8리바운드, 맥스 스트러스가 18득점, 타일러 히로가 15득점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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