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카이리 어빙과 루카 돈치치의 활약에도 최근 7경기 1승 6패 부진이 이어졌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데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서 122-129로 졌다.
37승 41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NBA에서는 최소한 콘퍼런스 10위를 해야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해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11위가 되면 정규리그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댈러스는 2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카이리 어빙을 영입, 루카 돈치치와 함께 ‘원투 펀치’를 구축했다.
어빙 합류 이전까지 29승 26패였던 댈러스는 이후 23경기에서는 오히려 8승 15패로 부진했다.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8승 40패)와는 아직 1경기 차이라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갈 가능성은 아직 남았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와 댈러스가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가 상위에 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격차는 2경기나 다름없다.
댈러스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추월하려면 남은 네 경기에서 전승하고, 오클라호마시티는 2승 2패를 해야 한다.
이날도 댈러스는 돈치치가 42점, 어빙은 23점을 넣었지만 지미 버틀러가 35점, 12어시스트로 맞선 마이애미의 벽에 막혔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LA 클리퍼스를 122-114로 꺾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뉴올리언스는 40승 38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가 되며 6위 LA 클리퍼스(41승 38패)와 간격을 0.5 경기로 좁혔다.
6위가 되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위부터 10위까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갈 2개 팀을 정한다.
[2일 NBA 전적]
마이애미 129-122 댈러스
뉴올리언스 122-114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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