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안해”…‘불륜으로 자식 뺏긴’ 탁재훈, 미국서 전해진 충격 근황에 모두 오열
방송인 이상민이 탁재훈의 아들에 대한 ‘재벌’ 미래를 점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탁재훈의 가족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딸이 그러니까 애틋하더라
2023년 3월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배우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아들 세 쌍둥이를 둔 송일국과 두 아들의 아빠 장현성은 두 딸을 가진 홍지민을 부러워하면서 “아들도 있지만, 아빠 입장에서 딸을 키우는 분들이 너무 부럽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아빠는 무조건 딸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때 이상민은 “옆에서 봤을 때 탁재훈은 아들 유단이보다 딸 소율이를 더 좋아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탁재훈은 “아들은 크니까 무뚝뚝하고 말을 안 섞는데 딸은 클수록 다정함도 커진다”라며 딸 소율이와 아들 유단이를 언급했습니다.
탁재훈은 “딸에게 새벽 2시에 전화가 왔다”라며 딸과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탁재훈은 “같이 사는 게 아니니까 ‘이 시간에 웬일이야’라고 물으니 딸이 ‘지금 친구랑 햄버거집 왔는데 카드를 잘못 갖고 나와서 통장으로 1만 원만 부쳐달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딸이 그러니까 애틋하더라”라면서
“내 아들 미래를 왜 네가 정해”
이후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얘기하던 중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아들 유단이가 사춘기 때는 어땠냐”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질문을 받은 탁재훈은 “난 아들한테 솔직히 미안하다”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탁재훈은
탁재훈은 “그러다 보니 누나는 항상 자기가 뭘 잘하는 걸 보여줘야 하는 느낌이 있었고, 유단이는 그늘 속에 있었다”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그는 “유단이는 조용했다. 그래서 나는 소율이가 더 그림도 잘 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줄 알았다”라면서
탁재훈은 “티가 안 났다. 조용히 아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거다. 지금 보니까 방향은 달라도 소율이보다 몇 배 더 잘하더라”라며 아들에 대한 기특한 감정을 표했습니다.
탁재훈의 이야기에 빠져 듣던 이상민은 “유단이가 미국계 최대 증권사에 취직해서 재벌이 될 수도 있겠다”라며 갑작스러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증권사에 갑자기 취직한다고? 내 아들 미래를 왜 네가 정하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상민이 “대부분 미국에서 공부 잘하면 경제학과로 가더라”라며 진지하게 말을 잇자 김준호는 “조카에게 소스 받으려고?”라고 날카로운 지적을 가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진흙탕 싸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탁재훈은 2001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 딸이자 1997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인 9세 연하 이효림과 결혼해 2002년 딸 소율 양을, 2004년 아들 유단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결혼생활 중 이효림과 여러 방송에 동반출연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던 탁재훈은
같은 해 2014년 8월 29일 법원에 반소를 제기한 이효림은 2015년 1월 “탁재훈이 소송 중 3명의 여성과 불륜 관계를 가졌다”라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이효림은 “탁재훈이 이혼소송 가운데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라며 한 사람당 5,000만 원 씩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이효림은 또 “세 여성 가운데 두 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고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그는 “다른 여성 역시 소송 도중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에 탁재훈 측은 “바람을 피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플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탁재훈은 2015년 2월 1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아내 이효림과 언론사, 이를 보도한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고,
소장에서 탁재훈 측은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 소송 기간 중 3명의 여성과 동시에 외도했고 이들 여성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동반하여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자녀들에게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기사 내용이 나온바 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탁재훈 측은 “확인 결과 탁재훈은 이혼소송 기간 중 3명의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없으며 이들 여성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없고,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없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사로 인해 자숙하고 있는 탁재훈에게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이미지가 실추되고 여론의 질타를 받아 향후 연예계 복귀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라며 “아내 이 씨와 언론사 및 기사를 게재한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에 따른 불법행위책임을 부담할 것이다. 각자 원고(탁재훈)에게 1억 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이는 혐의가 전혀 없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5년 4월 22일 비로소 이혼이 성립되며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파경을 맞았습니다.
생활비 안 줬다더니
전 아내 이효림은 탁재훈과의 이혼 소송 중 “남편이 외도를 하며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탁재훈이 미국에서 아이들과 유학 중이던 아내에게 3년간 6억 원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5년 3월 8일 전파를 탄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탁재훈과 이효림의 이혼소송을 다루며 “탁재훈이 아내에게 꾸준히 양육비를 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방송 측은 “탁재훈이 이 씨가 미국에서 거주한 3년 동안 56만 달러(약 6억 1,000만원)을 보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방송에 등장한 한 기자는 “탁재훈이 2010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거의 빠짐없이 미국으로 생활비를 보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림이 살았던 고급 저택도 공개됐고 미국 거주 당시 이효림의 생활비 액수
기자는 이어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월 1,800만 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 그리움, 후회
이혼과 동시에 양육권은 탁재훈의 전 부인 이효림이 가져간 바, 탁재훈은 당시 “죄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라며 자녀들을 향한 죄책감을 드러냈습니다.
탁재훈은
이후 탁재훈은 여러 차례 방송에서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 후회를 표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2016년 11월 30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탁재훈은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48시간 동안 무엇을 할 지 고민하던 중 매니저에게 카메라를 가져오라고 지시, 이어 아들에게 남길 영상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탁재훈은 “아이들 어렸을 때 비디오를 많이 찍어뒀다”라며 “미국에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있었다. 미국에 갔을 때 아들이 자전거를 잘 타고 있었다.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내가 가르쳐줬어야 했는데 어깨 너머로 배웠을 걸 생각하니까”
이어 탁재훈은 아들 유단이가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는 방법을 전하며 “유단이가 잘 보고있을까”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2020년 7월 8일 송출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딸 소율이를 언급하며 “소율이가 벌써 고3이 됐다. 며칠 전에 연락이 왔는데 딸이 국제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탁재훈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이 잘 그렸다. 취미인 줄 알았는데 애니메이션을 전공해서 디즈니에 입사하는 게 꿈이라고 하더라”
이어 아들 자랑을 시작한 탁재훈은 “작은 아들 키가 189cm”라면서 “농구를 취미로 하더라. 애들이 너무 착하다“라고 덧붙여 애틋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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