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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의 벤츠-몽클레르 G바겐-포르쉐·미니의 미래가 “한국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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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 모빌리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1일 공식 개막합니다. 프레스데이에서 먼저 만나본 인상 깊은 콘셉트카 4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프 화이트 브랜드를 이끌었던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프로젝트 마이바흐’가 벤츠 부스에 전시됐습니다. 버질 아블로는 41세의 젊은 나이에 희귀 심장 암으로 2021년 사망했습니다. 프로젝트 마이바흐는 버질 아블로가 남긴 유작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차량을 살펴본 결과 디자인이 오묘했습니다. 단종된 S클래스 쿠페가 생각나기도 하고 차고가 높은 편이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기도 했습니다. 연한 갈색과 검정색 투톤의 차량 색상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실내는 간결한 느낌과 고급 가죽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마감했습니다. 콘셉트가 이기 때문에 차량 보호를 목적으로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산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향후 벤츠에서 출시될 차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모빌리티쇼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볼 차는 ‘프로젝트 몬도 G’입니다. 럭셔리 패딩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몽클레르와 벤츠가 협업해 만든 콘셉트카입니다. 기반이 되는 차량은 벤츠 G클래스 숏바디 모델로 ▲바퀴 ▲지붕 ▲2열 창문 ▲트렁크 부분이 몽클레르 패딩처럼 빵빵하게 디자인됐습니다.

몽클레르가 콘셉트카 제작에서 맡은 분야는 ‘은색 패딩’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매우 반짝거려서 눈의 부실 정도입니다. 반대로 차체는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 은색 패딩 부분과 대조를 이룹니다. 트렁크 뒷부분에는 우리가 잘 아는 ‘몽클레르 지퍼’가 달려 있습니다. 이 차는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설치 예술작품처럼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미니(MINI)도 브랜드 특성에 걸맞은 톡톡 튀는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차량의 이름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인데요. 자율주행 시대를 염두에 둔 미니의 콘셉트카입니다. 실내는 대형 SUV 못지않게 넓습니다. 바닥도 평평하고 넓어, 윷놀이를 해도 될 정도입니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파스텔톤으로 마감했는데 미니 특유의 유쾌함이 돋보입니다. 실제 양산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하지만 향후 10~15년 뒤에는 출시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자율주행이 구현된다는 가정하에 구체적인 출시 계획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미래지향적인 차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33년 그 이후에 차량이 궁금하신 분들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포르쉐 콘셉트카 ‘비전 357’입니다.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인데, 포르쉐의 시작인 356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사실 현행 911과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911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356이 나오기 때문에 현행 911과 ‘비전 357’ 콘셉트카가 닮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6기통 박서 엔진이 탑재돼 5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친환경 ‘e퓨얼’ 연료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e퓨얼’ 연료는 풍력 에너지를 사용해 물과 이산화탄소부터 생산된 신개념 연료로 휘발유 대체가 가능합니다. 포르쉐는 칠레에 e퓨얼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구축했는데 이 부분은 조만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인상 깊었던 4대의 콘셉트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각자 개성이 뚜렷합니다. 방문하신다면 꼭 살펴보시면서 ‘2023년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이 그리는 미래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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