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0일(유럽시간) WRC 랠리카 i20 N 랠리 1과 고성능 전기차로 출시될 아이오닉 5 N의 드리프트 주행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아이오닉 5 N과 i20 N 랠리카가 스웨덴의 눈길 및 얼어 붙은 호수 코스에서 드리프트 주행을 하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첫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기에 앞서 아이오닉 5 N이 직선 도로뿐만 아니라 코너에서도 다른 고성능차들과 같이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N 퍼포먼스 부문의 첫 전기차이며, E-GMP 듀얼 모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공식 출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6 GT의 경우 584마력 및 738Nm의 토크를 통해 3.4초 만에 제로백을 가속력을 제공한다. 앞서 현대 N 책임자인 알버트 비어만은 아이오닉 5 N이 약 608마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EV6 GT보다 약간 더 높은 출력이 기대된다.
티저 영상의 i20 N 랠리 1 경주용차는 1.6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팩을 탑재해 507마력을 발휘한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 N 팀의 첫 번째 전기차이며, 최초의 4륜 구동 N 양산차가 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민첩한 주행 성능과 함께 스포츠 드라이빙에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 N의 핵심 기술은 프론트 및 리어 토크 분배를 혼합하고 리어 액슬의 스티어링 파워, 서스펜션 강성 및 e-LSD를 조절하는 N 드리프트 기능이다.
현대 N 팀이 섀시 기술의 풍부함을 다룬 다른 영상에서 언급한 또 다른 기술은 N 토크 분배이다. 이 시스템은 선택된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도록 조절되면,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렌셜과 함께 작동한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오는 7월 공식 공개할 계획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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