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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리리코 텐션에 취조실 탈주? 신규진 “처음 있는 일”

하수나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리안의 부캐인 리리코의 거침없는 텐션에 탁재훈이 취조실을 탈주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리리코 보고 항마력 딸려서 취조실 탈주한 탁재훈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4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신규진과 둘만 있을 때 터프하고 걸걸한 모습을 보였던 리리코는 탁재훈이 등장하자 돌변, 애교 가득한 콧소리와 부담스러운 텐션으로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탁재훈은 “과다하게 설정을 하고 오셨나?”라는 질문에 리리코는 “저 원래 목소리고 조금 처음에 듣는 분들은 부담스러워하시긴 하는데 한 5분 지나면 바로 러블리 러블리 하게 보시니까 조금만 기달려주세요”라고 애교를 대 방출했다. 

이어 프로필이 공개된 가운데 리리코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신규진은 “거짓말하고 계시네. 본명 김명옥 씨”라고 말했고 리리코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았다. 탁재훈은 “옛날 어머님 시대 때 이름이신 것 같은데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취조에 들어갔고 리리코는 “저는 2001년 생이다. 저 월드컵 직전에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1945년에 태어나시고 월드컵 직전에 다시 태어났느냐”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리리코는 2002년 발매된 컨츄리꼬꼬 ‘콩가’ 노래를 즉석에서 불렀고 “이 노래를 2001년생이 어떻게 아느냐”고 의문을 품었다. 리리코는 “제가 태어났을 때 엄마가 이 노래가 되게 유행이라면서 불러줬던 기억이 난다. 돌잔치 때 이 노래가 흘러 나왔었다”라고 주장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스위스 르 로제 국제학교를 중퇴를 했다는 이력이 소환되자 리리코는 “스위스가 추워서 중퇴했다. 저는 약간 덥고 습한 동네가 잘 맞아서 지금 신길에서 잘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력은 중졸이냐”라는 압박성 질문에 리리코는 “마무리 잘 짓고 왔다. 스위스만의 절차가 있다”라고 얼버무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스위스 학교의 학비가 굉장히 비싸다며 “부자냐, 학비 어디서 났느냐”라는 질문에 리리코는 “넘어가”라고 속삭였고 신규진은 “아 여기까지는 아직 세계관을 못 짰나 봅니다”라고 수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이다가 본캐 명옥으로 돌아와 걸걸하고 터프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에 탁재훈은 “나보다 누나 맞죠?”라고 물었고 명옥은 “귀여웠어. 솔직히 아까부터”라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명옥이었을 때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능청을 떨다가 리리코로 돌아갔을 때는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고 순진한 모태솔로 콘셉트로 탁재훈과 신규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리리코 컨셉으로 돌아가 세상 귀여운 포즈를 지으며 미친 텐션을 펼치는 리리코. 리리코와 명옥을 오가며 극과 극 모습을 보이자 탁재훈은 “이분들 왜 이렇게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거야?”라고 물었고 리리코는 명옥으로 돌아가 “먹고 살기 힘들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먼저 취조실을 나가는 탁재훈에게 신규진은 “먼저 가십니까?”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내가 얼마나 힘들면 먼저 가겠니?”라고 응수, 웃음을 안겼다. 명옥으로 돌아간 리리코는 “항상 저러고 나가는 거냐”고 물었고 신규진은 “이렇게 먼저 나간 것은 처음이다. 힘들었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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