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민정이 전 소속사와 분쟁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김민정은 27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안부 인사와 그간의 근황, 심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민정은 “내 안부를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난 잘 있다”며 미소 지으면서도 “요즘 힘든 분들이 정말 많지 않나.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데 왜 우리는 이렇게 마음의 피폐함을 겪고 힘이 들까 싶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지난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었던 그는 “내 이야기가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 나처럼 30년 이상 한 우물을 파고, 항상 밝은 조명 아래서 멋지게 또 어여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면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나는 언제나처럼 여러분들에게 좋은 연기로 찾아뵐 거다. 내 평생을 연기에 집중한 것처럼 내 삶의 매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며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도 바쁘고 어렵겠지만 현재를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시길 바란다. 이제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가 오지 않나. 꽃이 활짝 피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며 희망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김민정은 지난해 전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으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가 브라이트 측에 ‘귀책사유가 없음’을 만장일치 의결하면서 합의로 분쟁을 끝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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