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26일 30만 927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수는 296만 4848명이다. 올해 가장 흥행한 작품 ‘더 퍼스크 슬램덩크’보다 같은 기간 더 많은 누적관객 수를 모은 것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불러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작품을 평가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게다가 국내 극장가에서 큰 흥행 기록을 세운 ‘너의 이름은.’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업계에선 누적관객 수 약 380만 명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누적관객수 약 427만 명을 동원한 ‘더 퍼스크 슬랙덩크’를 따라붙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일본 대지진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 9.0의 대지진을 가장 주요한 소재로 삼아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스즈메의 문단속’·’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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