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였던 치열한 인수전 경쟁이 12일 막을 내렸다. 하이브는 이날 SM에 대한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했고, 카카오 측은 앞으로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SM 경영권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SM 본사의 모습. 2023.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카오 (60,000원 ▼1,400 -2.28%)의 에스엠 (98,100원 ▼9,100 -8.49%)엔터테인먼트(SM) 주식 공개매수 결과 목표 수량의 두배가 넘는 수량이 몰렸다. 공개매수에 참여한 주주들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신청한 주식의 약 44%만 처분할 수 있게됐다.
27일 공개매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 결과 청약주식 수는 1888만227주를 기록했다. 이는 공개매수 예정주식 수인 833만3641주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최종경쟁률은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
SM 주식 공개매수는 당초 지난 26일까지였으나 26일이 주말인 관계로 사실상 공개매수는 지난 24일까지 진행됐다. 통상 공개매수 기간보다 이틀이나 짧았지만 많은 수량이 몰린 것이다.
청약주식 수가 예정 수량을 넘은 만큼 안분 비례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안분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량을 비율대로 똑같이 나누는 방식이다. 배정비율은 44.1395170%다.
즉,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한 SM 주주들은 청약을 신청한 주식의 44.1395170%만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15만원에 처분할 수 있게됐다. 나머지 수량의 경우 계속해서 보유하거나 장내 매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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