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전 연인의 아내를 위해 나섰다. 무슨 사연일까.
고메즈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계인 계정을 통해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를 향한 위협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헤일리가 내게 연락해 살해 협박을 비롯해 증오에 찬 메시지를 받고 있음을 알려줬다”면서 “누구도 혐오와 괴롭힘을 경험해선 안 된다. 나는 항상 친절을 옹호해왔고 이 모든 것이 멈추길 바란다”고 소리 높였다.
고메즈와 헤일리 비버의 연결고리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다. 지난 2018년 고메즈와 비버가 약 8년의 공개연애 끝에 결별한 가운데 비버는 같은 해 헤일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런데 비버와 고메즈의 결별 과정에서 환승 의혹이 불거졌고, 헤일리가 결혼 후에도 수차례 고메즈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고메즈 팬들의 표적이 됐다.
선을 넘은 악플로 고메즈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헤일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 둘 사이에 이어지고 있는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의견을 나눠준 셀레나에게 고맙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수백만 명의 증오를 본 해로운 시간이기도 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엔 미움과 부정적인 감정보다 사랑이 이길 것이라 믿는다. 서로 공감과 연민으로 만날 기회는 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타이렐 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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