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코미디언 황제성이 ‘아내에게 헌 옷 수거함 뒤지게 한다’라는 루머에 해명했다.
23일 채널 ‘헤이뉴스’에는 ‘킹받는 뉴스쇼’ 36화가 업로드됐다. 이날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제성은 “아직도 열 분 중 두 분은 가끔 와서 ‘너 왜 혼자 명품 입고 다니고 아내는 짚신 신고 다니게 하고 헌 옷 수거함 뒤지게 하느냐’는 댓글을 다신다”라며 “가짜 뉴스 중에서도 가짜 뉴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언 이용진을 향해 경고했다. 그는 “이용진 씨가 항상 제 속옷이 노랗다고 하는데 하지 마세요. 아닙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황제성은 가수 샘 스미스를 패러디해 ‘킹 스미스’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는 샘 스미스로부터 감사 인사가 담긴 영상편지까지 받았다.
황제성도 샘 스미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제가 당신을 패러디했을 때 약간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데 그걸 흔쾌히 유쾌하게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조금만 더 해먹겠다. 혹시 만나게 되면 제가 선물 예쁜 것 사서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황제성은 자신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능력치가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저는 토크쇼에서 약할 수밖에 없다. 에피소드가 없다. 에피소드 능력치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런 제 이미지는 ‘라디오스타’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황제성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기대만큼의 웃음을 못 이끌어내 ‘웃음 사망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헤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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