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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거짓말’ ‘마지막인사’ ‘뱅뱅뱅’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한때 ‘국민 그룹’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그룹의 멤버지만 지금 승리에게서 과거의 영광을 찾아볼 수는 없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성매매·성폭력 범죄·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9일 그는 1년6개월의 실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승리의 출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설상가상으로 승리는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크고 작은 논란들을 일으키며 다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승리, 판결문 공개… ‘성접대·나체사진 유포’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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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출소 후 구체적인 범죄 사실이 담긴 판결문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초부터 두 달 동안 29회에 걸쳐 성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판결문에는 지난 2015년 12월 말 일본 국적의 투자자에게 인천 국제공항에서 서울의 숙소까지 이동하는 차량에서부터 집단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재판부는 “승리가 성 접대와 관련한 상황들을 일일이 공유 또는 보고 받았다”며 “성매매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 대부분 함께했다”고 판시했다.
판결문에는 불법 촬영 혐의도 포함됐다. 지난 2016년 6월 중국에서 빅뱅 팬 미팅 투어를 마친 승리는 중국 여성 3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 승리는 해당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전송하기도 했다.
출소 한 지 얼마나 됐다고… ‘열애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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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출소한 지 약 2주 만에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최근 승리가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태국의 한 리조트에서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승리가 수감 당시 유혜원이 그의 옥바라지(감옥+뒷바라지)까지 했다는 말도 나왔다.
유혜원은 앞서 몇 차례 승리와 열애설이 불거진 인물이다. 지난 2018년 한 대만 매체는 유혜원과 승리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0년에는 승리가 버닝썬 수사 중 입대하는 상황에서 유혜원이 동행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현장에서 승리가 하차할 당시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의 품에 안겨있던 강아지의 품종이 유혜원의 반려견과 일치한다는 추측이 더해졌다. 당시 유혜원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도 두 사람은 묵묵부답이다. 다만 유혜원은 열애설 보도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올리고 댓글 창을 열어둔 상태다. 이에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누리꾼의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혜원, 박한별과 친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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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원은 배우 박한별과 친분을 자랑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한별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를 받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아내다.
지난 14일 유혜원은 자신의 인스태그램에 제주 소재의 한 카페 사진을 게재했다. 유혜원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애정하는 곳”이라며 “가면 제 그림도 있는데 숨은그림찾기 해주신 분들 선물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카페에서는 그 외 공연도 한다고 하니 많은 발걸음을 해달라”며 “이 시기에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라”고 카페 방문을 독려하기도 했다.
유혜원이 홍보한 카페는 박한별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유인석 전 대표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후 제주도로 이사했다.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는 업무상 횡령·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승리의 보복을 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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