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존 레전드가 남다른 부부 금실 비결을 공개했다.
존 레전드는 22일(현지 시간) 팟 캐스트 ‘Call Her Daddy’에 출연해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 크리시 타이 겐과 여전히 뜨거운 이유에 대해 “아이가 있다면 문을 잠가라”며 “아이들은 우리 방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문을 잠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레전드는 타이 겐의 유머감각이 관계를 더욱 뜨겁게 한다며 “뻔한 일일지 모르지만 그는 항상 나를 웃게 만든다. 주변에 당신을 웃게 만드는 누군가가 있을 때 세상 전체가 바뀌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악의 일을 겪을 때에도 유머 감각이 있는 파트너가 당신 옆에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부부는 지난 1월 셋째 딸 에스티를 출산했다. 그들은 출산 소식을 발표하면서 “집이 더 붐비고 우리 가족은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딸 루나(6)와 아들 마일즈(4)가 세상에 태어난 동생을 품에 안고 있었다.
셋째의 출산은 부부가 아들 잭을 잃은 지 약 2년 만이다. 당시 크리스는 잭을 유산한 것이 아닌 낙태한 것이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세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나는 어렵고 가슴 아픈 결정을 해야 했다”라며 “그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고 수술없이는 나도 살아남지 못할 것임이 분명해졌다. 결국 ‘내 생명을 구하기 위한 낙태’를 감행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존 레전드와 크리시 타이 겐은 2013년 9월에 결혼했고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Call Her Daddy’, 크리시 타이 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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