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전종서가 희귀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오디션 보자마자 갓띵작에 주연까지? 비하인드 대공개 | 전종서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전종서는 할리우드 데뷔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 대해 “4~5년 전에 ‘콜’ 끝나자마자 바로 미국 넘어가서 찍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 대한 부담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전종서는 “없었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계속해서 강렬한 배역을 맡고 있는 거에 대해 질문하자 전종서는 “저는 빌런이 재밌고 좀 뭔가 하나 정도는 사고 치고 솔직하고 한방이 있고 어디로 튈지 모르겠고 하는 그게 재밌다”라고 취향을 밝혔다.
이어 이동진은 “30대의 전종서라는 걸 스스로 내다보시면 어떤 쪽으로 연기를 계속 많이 하고 있을 겉 같으냐”라고 질문했다.
전종서는 “저희 아버지가 6년 정도 희귀병을 투병하시다가 한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 제가 6년 동안 저희 아버지 투병하시는 걸 보고 또 보내드리면서 요즘 고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있다”라고 진솔한 얘기를 털어놨다.
“‘뭘 남기려고 살지?’ 하는데 저한테 영화는 기록적인 것이다. 30세 동안 생각을 하고 느껴온 것들을 이번 기회에 한 번 다시 정리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전종서는 “지금 정말 주저앉아 있지만 영화를 많이 보고 기대며 보내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좀 지나가고 나면 아빠의 일생을 딸로서 지켜보면서 느꼈던 것들이 어마 무시한 풍부한 감정인 것 같다. 아빠를 추모하는 시기가 좀 지나가고 나면 배우로서 생각이나 마음도 이 전과 후로 좀 달라질 것 같긴 하다”라고 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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