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의 집 주차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8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정환은 23일 새벽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차량에 난 불을 진압하고 있는 소방관의 모습이 담겼다. 검은 연기가 가득한 사진은 긴박했던 화재 상황을 엿보게 했다.
신정환은 “방송 도중 주차장에 불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방송 중단 이후 소방차형 8대가 와서 완벽히 끄셨다”고 전했다. 또 화재 원인을 전기차로 오해했다며 “전기차 오해해서 미안”이라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1998년 가수 탁재훈과 그룹 ‘컨츄리 꼬꼬’를 결성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2010년 6월 원정 도박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정환은 “필리핀에서 급성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만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신정환은 논란 이후 KBS와 MBC로부터 출연 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현재는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얼굴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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