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타점 1개만 올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도루는 1개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고, 김하성은 1회말 타석에 섰다.
2-0으로 앞선 1회 1사 1, 3루에서 김하성은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콜로라도 1루수 그랜트 라빈은 2루로 송구했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김하성은 1루에 도달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쳐 올해 시범경기 첫 도루를 신고했다.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2회 유격수 땅볼, 4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29에서 0.353(17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점은 4개로 늘었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8회초에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8회말 선두타자로 노아 스커로의 직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9에서 0.212(33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피츠버그 주전 1루수 최지만은 결장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드먼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14타수 2안타)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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