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고속도로휴게소를 화장실 정도만 이용을 하였는데
요새는 아이 때문에 장거리에서는 꼭 들려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맛집을 방문하였는데요.
바로 덕평자연휴게소 하행(강릉방향)의 돈까스였습니다.
참고로 덕평휴게소는 상하행 강릉방향, 인천방향이 연결되어 있으니
갈 때와 올 때 모두 같은 곳을 들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강릉방향)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산22-2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각평리 산22-2
아이가 휴게소 음식 중에는 돈까스만 먹어서 이번에도 역시
돈까스를 주문하였고요. 치즈와 일반 두가지를 주문하였는데
생각보다는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치즈와 그냥 돈까스의 비주얼 차이는 딱히 없어서 처음에는
잘 못 나왔나 싶었습니다.
중앙이 좀 도톰한 것이 바로 치즈돈까스였고요.
피클 몇개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휴게소 돈까스인데
빵이 하나 딸려 나오는 것이 이색적이네요.
참고로 밥과 깍두기, 소스는 옆의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고요. 바로 치즈돈까스 먼저 잘라 보았습니다.
바로 튀겨 나오기 때문에 까실한 느낌이 제대로였어요.
개인적으로 다녀본 여러 고속도로 휴게소 중에서
음식 퀄리티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곳이 바로
덕평자연휴게소인데요.
돈까스도 이 정도면 만족스럽게 먹을만하더라고요.
치즈 돈까스 속의 치즈도 듬뿍 들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였습니다.
빵을 반 갈라서 사이에 양배추
샐러드를 넣고 돈가스를 넣어 먹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피클도 함께 넣고요.
그리고 일반 돈까스입니다.
입자가 큰 빵가루를 쓰기 때문에
조금 더 먹음직스럽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치즈 돈까스는 아이가 먹기 시작하니
마구 파헤쳐지네요.
저는 우아하게 포크를 이용해서
돈까스를 찍어 먹었습니다.
적당한 고기 두께에 적당한 튀김옷 두께를 보여줍니다.
소스가 차가운 소스 그대로 나오는게
좀 아쉽긴 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부어서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럼 튀김옷이 눅눅해지긴 하지만 그 일체화된 맛이 있거든요.
아무튼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덕평자연휴게소의
돈가스였습니다.
밥도 가득 담아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깍두기는 느끼함을 달래 주었네요.
피클은 셀프바에 없다는 것이 아쉬웠고요.
스프는 그냥 스프맛인데
후추는 안 보였습니다.
돈까스를 잘라서 그냥도 먹고, 버거로도 먹고,
휴게소에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돈까스는 1개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소고기국밥으로
먹어야겠네요. 아이와 함께 돈까스 2개를 먹으니 좀 느끼하더라고요.
영동고속도로 타고 강릉방향 혹은 인천방향으로 갈 때 배가 고프면
방문하기 좋은 덕평휴게소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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