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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클락슨 “트와이스 ‘쯔위’ 발음 어려워”…인터뷰 난항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 스타 켈리 클락슨이 그룹 트와이스를 소개하는 데 난항을 겪었다.

지난 15일 트와이스는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 무대를 펼치고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MC 켈리 클락슨은 트와이스를 소개하며 북미 아레나 순회공연을 두 차례 연속 매진시킨 첫 번째 케이팝 걸그룹이자, 북미 스타디움에서 처음 무대를 꾸민 그룹이라 말했다. 또한 지난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트와이스의 글로벌 위상을 언급했다.

켈리 클락슨은 트와이스 아홉 명 멤버를 한 명씩 소개했는데, 멤버 이름을 발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내가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면 미안하다. 나는 텍사스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면서도 통역가에게 수차례 정확한 발음을 물어보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특히 그는 멤버 쯔위를 ‘tzoo-yoo’라 발음했다. 통역가가 ‘쯔위’의 한국식 발음을 알려줬으나 켈리는 “잠깐만, 뭐라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쯔위의 이름은 한국어로 ‘Jjeu-Wee’라 발음되지만 영어로는 ‘Chewy’로 알려진 것. 이에 통역가는 ‘tzoo-yoo’라 발음해도 괜찮다고 했으나 켈리는 수차례 연습하며 쯔위에게 직접 정확한 발음을 묻기도 했다.

켈리 클락슨의 노력에 트와이스 팬은 물론 네티즌은 찬사를 보냈다. 팬들은 “(켈리가) 쯔위의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려고 노력한 것에 감사하다”, “켈리가 언어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을 존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와이스는 ‘문라이트 선라이즈’의 선공개에 이어 지난 10일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와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를 발매했다. 이후 뉴욕 현지에서 컴백 라이브를 했고 ‘빌보드 위민인 뮤직’ 수상, 르스앤젤레스 팝업스토어 개최,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는 등 눈부신 글로벌 행보로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켈리 클락슨 쇼’ 소셜미디어 캡처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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