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짜리 광고판”…700억 건물주 ‘서장훈’이 세입자들에게 보인 소름돋는 행동
최근 톱스타 연예인들의 잇다른 탈세 논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700억 건물주로 잘 알려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과거 자신의 세입자들에게 보인 행동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연 12억 광고판, 조물주 위에 건물주 ‘서장훈’
1974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서장훈은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국보급 센터이자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최고의 선수입니다.
은퇴 이후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강호동과 함께 운동선수 예능인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송 활동을 통해 서장훈은 ‘농구 레전드’, ‘결벽왕’, ‘빌딩부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많은 수식어들 중에 서장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건물주’ 입니다. 서장훈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건물부자라는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 프로그램에서는 ‘건물’을 자신의 30년 농구 인생의 결실이라고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 그의 건물들과 임대료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서장훈이 가진 첫 번째 건물은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장훈은 이 건물을 IMF 이후 저렴한 빌딩 물건이 많이 나오던 2000년 당시 경매로 28억 1700만원에 취득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주변 시세보다 비싸진 않았지만 외환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보면 꽤 과감한 투자였다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현재 이 건물은 시세가 220억 가량으로 올랐습니다. 바로 앞에 양재역 2번 출구가 있고 2011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자연히 건물값도 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3·9호선 환승역으로 더블역세권이라는 점 또한 건물의 시세를 높이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건물의 용적률은 265%이며 최대 800%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는 상업지역이기 때문에 신축 시 건물 높이를 2배 이상 더 올릴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 건물은 지하2층에서 지상5층 규모로 대지면적 376.9㎡에 연면적으로는 1474.9㎡입니다. 인근 시세를 감안한 현재 건물 평가액은 약 150억 원으로 투자수익률은 436%에 달합니다. 건물에는 미용실, 주점, 병원 등의 임차인이 있습니다.
서초동 건물만으로 받는 한달 임대수익은 약 3000만원으로 1년으로 계산하면 약 3억 6000만원에 달합니다. 옥외광고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서장훈은 건물에 옥외광고판을 달면서 수입을 매달 받고 있습니다.
옥외광고판의 연수입은 약 10억원 정도로 임대 수익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계에선 옥외 관고판 가치만 100억~150억에 달할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접근성 높은 ‘흑석동’에 젊음의 메카 ‘홍대’까지 진출
서장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서초동 건물에 이어 5년 뒤인 2005년 흑석동 건물도 추가로 매입하였습니다. 서장훈 지분 70%와 어머니 지분 30%로 58억 원에 매입한 건물인데,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120억원에 달합니다. 약 2배가 오른 것입니다.
흑석동에는 워낙 오래된 건물이 많고 개발이 더디입니다. 이에 비추어봤을 때 서초동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은 투자입니다.
흑석동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의 규모로 중앙대학교와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유명합니다. 건물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고 일반 거주 지역의 길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항상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건물의 임대수익은 한 달 약 1500만 원이며 1년에 1억 8000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흑석동 건물은 서초동 건물에 비해 월 임대료가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서장훈이 주변 시세보다 20% 정도 적게 책정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서장훈의 부동산 투자는 최근 홍대로 옮겨갔습니다. 2019년 서교동 홍대 상권에 위치한 건물을 140억 원에 매입한 것입니다. 이 건물은 홍대 삼거리포차 인근의 클럽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대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활발한 상권으로 주로 음식점이나 술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의 이 건물은 2014년에 준공된 신축급 건물로 클럽과 이자카야, 플스방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월세는 약 4800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YG 전 대표인 양현석과 방송인 신동엽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착한 건물주 ‘서장훈’에 환호하는 세입자들
코로나19로 인해 김태희, 이효리, 전지현 등 연예인들의 ‘착한 건물주’ 운동이 가열되었었는데요. 서장훈은 원래부터 착한 건물주로 평가받고 있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서장훈은 이전에도 세입자의 임대료를 장기간 동결하기도 하고,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임대료를 내놓는 착한 건물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서장훈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는 세입자들을 위해 서초동, 흑석동, 서교동 건물 3곳에서 요식업을 하는 세입자에게 임대료 10%를 2개월 동안 감면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서장훈은 임대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으로 임대료를 책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세입자의 부담도 덜어 공실률이 적어지는 결과를 낳았는데, 공실로 인한 손해가 적어 결과적으로 보면 이득이 더 큰 셈입니다.
또한, 코너에 위치한 건물을 선호하며 유동이 많은 입지를 선택한 것도 공실률이 적어지는데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국보급 센터에서 이제는 예능까지 섭렵한 서장훈, 부동산 투자에서도 큰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장훈은 연예계 활동으로 벌어 들이는 수입도 상당한데요. 서장훈의 출연료는 회당 약 1000만원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 출연중인 고정 프로그램이 6개 이상이며 광고 수익, 재방 출연료를 더하면 방송연봉은 몇십억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예능에서 장난인줄 알았더니 진짜였구나”, “연예인들은 건물 임대료만 받아도 일 안하고 살겠네”,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도 아니고 본인이 노력해서 건물산건 박수쳐줘야한다”, “자기가 벌어서 산 건물을 왜 투기라고 욕하지”, “서장훈 너무 좋다ㅠㅠ”,등의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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