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옆집 방귀 소리 미치겠다…쉬는 날은 20번쯤” 벽간 소음 호소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옆집 이웃의 방귀 소리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한 세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옆집 방귀 소리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두 달 전 서울에 이사 온 29세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돈 아끼려고 월세 40만원짜리 원룸을 구했는데 옆집과 화장실이 맞닿아 있는 구조는 상상도 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쉬는 날은 대부분 집에서 쉰다. 문제는 옆집 남자 때문”이라며 “물론 그분 잘못은 아니지만 처음 몇 주 동안은 나팔을 부는 줄 알았다. 그렇게 악을 쓰는 방귀는 처음 듣는다”고 했다.

이어 “보통 사람의 방귀는 ‘빵, 부우웅’ 이 정도인데 옆집 남성분은 소리도 엄청나게 크고 ‘뿌아아아아아악! 뿌아아아아! 아아악!’ 이렇게 한 번 뀔 때 세 번씩 꼭 뀐다”며 “쉬는 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세봤는데 20번은 뀌더라”고 했다.

또 “편하게 쉬다가 방귀 소리 들리면 스트레스 게이지 올라간다”며 “다른 문제도 있지만 다 넘어갈 수 있고 나팔 방귀 소리 때문에 항상 긴장 상태”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렴한 집을 구한 제 잘못이다. 위약금 다 물어주고 70만원짜리 방음 잘 되는 원룸을 구할까, 10개월을 더 버틸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분도 찔리는 게 있는지 제가 문 앞 계단에서 운동화 끈 매고 있을 때 옆집 도어락 누르는 소리 들렸는데 안 나오고 그냥 잠기더라”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A씨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생리현상이고 그 소리가 듣기 싫으면 방음 잘된 곳으로 이사 가면 된다” “너무 괴로우면 이사를 추천한다” “방귀를 뀌면 그 순간에 크게 웃어라. 이사 가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고 방귀 소리에 웃다 보면 상대도 조절해서 뀌지 않겠나” “옆집 사람의 잘못은 아니지만 비위 상할 것 같긴 하다. 나라면 이사 갈 것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국힘 ‘당원 게시판’ 논란, 동아일보 “여당 이 지경 된 건 결국 尹-韓 갈등”
  • 메드트로닉(MDT)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또다시 가이던스 하단 상향
  • 유서 하나 남기고… 부부와 아들 숨진 채 발견
  • O2 텔레포니카(TEF.BME), AWS와 양자 기술 테스트 실시
  • "GV80도 기 죽겠네"…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포착
  • 이재명 “상법 개정,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재계 “자본법 개정도 부담”

[뉴스] 공감 뉴스

  • 중국, 미국의 '칩 추가 규제'에 대한 경고
  •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가처분·위약금 낼 이유 없다"
  •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지금부터"…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징역 확정에 공세 강화
  • 故 이예람 중사 허위사실 유포한 중대장 ‘감형’…法 “초범이고 반성해”
  • '특검·국조' 여당 꿈쩍 않는데…민주당 "한동훈 독자생존" 회유, 속내는
  • “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 발전의 밑거름… 75% 의무배정 법제화 필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 [내돈내산]게장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TV 맛집 ‘낭만별식’ 다녀온 후기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현대차가 진짜로 월클?” 싼타페&EV3 영국에서 인정 받았다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뿜 

  • 2
    90년대 동네 슈퍼마켓(x) 슈퍼마켙(o) 풍경

    뿜 

  • 3
    사나의 국밥 취향

    뿜 

  • 4
    [인터뷰] 주원, '소방관' 선택으로 이끈 건 '부끄러움'

    연예 

  • 5
    '킹'이 '괴물'에게 한 수 지도! 르브론 '트리플 더블'→'더블더블' 웸반야마에게 판정승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국힘 ‘당원 게시판’ 논란, 동아일보 “여당 이 지경 된 건 결국 尹-韓 갈등”
  • 메드트로닉(MDT)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또다시 가이던스 하단 상향
  • 유서 하나 남기고… 부부와 아들 숨진 채 발견
  • O2 텔레포니카(TEF.BME), AWS와 양자 기술 테스트 실시
  • "GV80도 기 죽겠네"…풀체인지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포착
  • 이재명 “상법 개정,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재계 “자본법 개정도 부담”

지금 뜨는 뉴스

  • 1
    ‘인슈라오디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10배 증가

    차·테크 

  • 2
    [ET현장] 조금 의아했던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 '선언'

    연예 

  • 3
    [금주의 신작] MMO부터 전략, 방치형 게임까지 모바일게임 5종

    차·테크 

  • 4
    텐센트, 미래형 어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라이트 오브 모티람’ 공개

    차·테크 

  • 5
    "3시간↑ 기내 대기 中.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역대급 폭설에 '울상'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중국, 미국의 '칩 추가 규제'에 대한 경고
  •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가처분·위약금 낼 이유 없다"
  •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지금부터"…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징역 확정에 공세 강화
  • 故 이예람 중사 허위사실 유포한 중대장 ‘감형’…法 “초범이고 반성해”
  • '특검·국조' 여당 꿈쩍 않는데…민주당 "한동훈 독자생존" 회유, 속내는
  • “소방안전교부세는 소방 발전의 밑거름… 75% 의무배정 법제화 필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 [내돈내산]게장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TV 맛집 ‘낭만별식’ 다녀온 후기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현대차가 진짜로 월클?” 싼타페&EV3 영국에서 인정 받았다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추천 뉴스

  • 1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뿜 

  • 2
    90년대 동네 슈퍼마켓(x) 슈퍼마켙(o) 풍경

    뿜 

  • 3
    사나의 국밥 취향

    뿜 

  • 4
    [인터뷰] 주원, '소방관' 선택으로 이끈 건 '부끄러움'

    연예 

  • 5
    '킹'이 '괴물'에게 한 수 지도! 르브론 '트리플 더블'→'더블더블' 웸반야마에게 판정승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인슈라오디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10배 증가

    차·테크 

  • 2
    [ET현장] 조금 의아했던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 '선언'

    연예 

  • 3
    [금주의 신작] MMO부터 전략, 방치형 게임까지 모바일게임 5종

    차·테크 

  • 4
    텐센트, 미래형 어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라이트 오브 모티람’ 공개

    차·테크 

  • 5
    "3시간↑ 기내 대기 中.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역대급 폭설에 '울상'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