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더 글로리’의 주역 송혜교가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 4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지난 10일 조사·발표한 ‘2023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송혜교는 국가별 최선호 한국 배우 부문에서 2.0%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송혜교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해당 부문 TOP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위(2.4%·3.4%)였으며 2020년부터는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배우 중 송혜교만이 유일하게 5년 연속 5위권을 지키고 있다.
1위는 5년 연속 이민호가 차지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더 킹: 영원의 군주’로 한류 스타로 자리잡은 이민호는 지난해에는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하며 호평받았다.
2위는 공유(2.7%)로, 그는 특히 대만에서 높은 선호도(9.3%)를 기록했다. 앞서 공유가 출연한 드라마 ‘도깨비’는 2017년 춘제 기간 대만 최다 시청 드라마를 차지하기도 했다. 3위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큰 사랑을 받은 현빈(2.4%)이었다.
5위는 이종석(1.5%)이 차지했다. 이종석은 지난 조사에서는 5위권 안에 들지 못했으나 지난해 한류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한 점 등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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