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희대의 SF 명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편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다.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드라마 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2099’의 제작사인 알콘 엔터테인먼트(이하 ‘알콘 엔터’)는 원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1993) 속편을 제작할 수 있는 저작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이에 알콘 엔터는 2017년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잇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제작, 2021년에는 ‘블레이드 러너: 블랙 로터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했다.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99’는 세계관을 더욱 확장, 전작인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50년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원작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총 연출을 담당한 감독 리들리 스콧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는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제레미 포데스와 감독이 함께 합류해 제작을 돕는다.
지난 9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책임자 버논 샌더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공상과학 영화 중 하나인 블레이드 러너를 후속작으로 전 세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리들리 감독, 알콘 엔터테인먼트, 스콧 프리 프로덕션, 그리고 작가 실카 루이자 등 실력자들이 모여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를 계속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직까지 ‘블레이드 러너 2099’의 구체적인 줄거리와 정확한 공개 일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블레이드 러너 2099’는 공개 후 전 세계 2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블레이드 러너’,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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