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재성이 선발 출격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헤르타 베를린과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이재성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2-2023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아이멘 바르코크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2월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이재성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헤르타 베를린과 1-1로 비겨 리그 4연승을 멈췄으나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으로 제식 은간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2분 뤼도빅 아조르크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 직후 마인츠는 이재성을 바크로크로 바꾸는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가동했으나 역전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0승 6무 8패로 승점 36을 쌓은 마인츠는 7위를 지켰고, 헤르타 베를린은 강등권 직전인 15위(승점 21·5승 6무 13패)에 그쳤다.
경기 후 이재성은 풋몹에서 팀 내 선발 선수 중 중간 정도인 평점 7.0점을 기록했고,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6.9점을 받았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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