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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황인범이 그리스 수페르리가 2월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리스 수페르리가는 지난 1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총 7명의 후보 중 황인범이 47.71%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지난 3~1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게오르기오스 쿠치아스(볼로스) ▲알베르토 브리뇰리 ▲게오르기오스 리아바스(이상 파나티나이코스) ▲존 토랄(크레타) ▲스베르리 잉가손(PAOK) ▲파나요티스 친토나스(지안니나)와 경쟁했다.
황인범은 2월 팀의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347분을 뛰며 중원을 휘저었다. 황인범은 2선에서 경기 흐름을 조절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어 팀의 무패(2승2무)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지난 5일 열린 레바디아코스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성공해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와 2골4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는 5경기에서 1골을 넣는 등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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