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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상대 中도 주목한 U-20 ‘김용학-배준호’… 차세대 국대 에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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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오른쪽 빨간색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용학(오른쪽 빨간색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순항하고 있다. 조별리그 완벽한 결과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차세대 국대 에이스로 성장할 유망주들이 실력을 증명한 경기들이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중국이다. 이 가운데 맞상대 중국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중 김용학(20·포르티모넨스),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의 활약을 주목했다.

중국의 스포츠기자 장쿤롱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시나스포츠를 통해 “중국 U-20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비를 잘하는 것”이라고 공략법을 제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더 우세한 만큼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인데, 조별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한국 선수들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장쿤롱 기자는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만난 상대들보다 강한 한국은 우승후보 중 한 팀”이라며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용학이 잘했고, 다른 주전 선수들도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는 배준호가 매우 잘 뛰었다. 배준호는 조별리그 요르단전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유일한 해외파인 김용학은 포르투갈 1부 리그 포르티모넨스에서 뛰고 있다. A대표팀 수비수 박지수가 뛰고 있는 팀이다. 김용학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오가는 2선 자원으로 유망주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안정감 있는 터치와 날카로운 킥이 장점으로 꼽힌다.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해 9월에는 김은중 감독의 눈에 들면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4개국 친선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대회 1호골을 선사했다. 이어 성진영(고려대)의 골까지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쾌조의 스타트였다. 김용학은 조별리그 3차전 타지키스탄전에도 출전해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용학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2선 자원 배준호는 ‘에이스의 상징’ 등번호 10번을 받을 만큼 팀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소속팀 대전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해 지난 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김천 상무(2부)와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모두 뛰면서 8년 만에 이뤄낸 대전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U-20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승리를 거둔 조별리그 오만과 1차전, 요르단과 2차전에 모두 발 출전했다. 배준호는 요르단전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을 터뜨렸다. 당시 상대의 강한 수비에 고전했던 한국은 배준호의 골을 발판 삼아 승리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8강 진출까지 이뤄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중국은 D조 일본에 이어 조2위(1승1무1패·승점 4)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은 중국과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13승2무3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8번의 맞대결에서도 7승1무로 압도했다.

한국이 8강에서 중국을 꺾을 경우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배준호(왼쪽 빨간색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배준호(왼쪽 빨간색 유니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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