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45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채용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의 평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지난달 말 기준 연간 3건 이상의 채용 공고를 올린 기업 중 전·현직 직원의 리뷰가 10건 이상인 기업 154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딜라이트룸이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딜라이트룸에 대한 리뷰를 남긴 한 이용자는 “안정성을 갖춘 성장 중심 문화, 개인의 영향력이 크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이용자는 “한국의 넷플릭스 혹은 넷플릭스보다 더 탁월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딜라이트룸은 무제한 휴가 제도를 비롯해 오전 11시~오후 5시의 집중 근무시간(코어타임)만 지키면 되는 유연 근무제, 아침·점심식사 제공, 사내 체육시설, 성장 지원금 150만원, 가족까지 종합검진 지원 등 다양한 사내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실적도 뛰어나다. 지난해 매출액은 19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수치다. 2020년(매출 60억원, 영업이익 3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배 이상 급증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회사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구성원이다. 자율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매출의 2배를 목표로 더욱 탄탄한 수익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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