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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SNS에 셀프 스틸컷…지지자들 “올리비아 핫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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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직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8일 오전 8시 기준 조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스틸컷’이라는 제목으로 4장의 사진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스튜디오와 대기실 등으로 보이는 곳에서 조씨가 글을 쓰고, 커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지난 2월 6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당시 조씨는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게시글에는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선포한 그날이군요”,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올리비아 핫세 분위기네요”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조씨는 얼굴 공개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조씨의 일상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게시글의 ‘좋아요’도 수만을 기록 중이다.

스틸컷은 8일 오전 8시 현재 2만1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팔로워는 12만4000여명이다.

한편 조씨의 SNS는 게시글이 새로 올라올 때마다 화제를 낳고 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지난 2월 9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 방송에 출연해 조씨가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아버지한테 얼굴하고 얼굴의 두께를 물려받았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도 조씨의 SNS 활동에 날을 세웠다.

지난 16일 조씨가 스튜디오에서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자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민의) 이 멘탈이 부럽다.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이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듯이 떨면서 사나 봐”라며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 싶다”고 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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