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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모습 창으로 다 보여”…수원 女화장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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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에 있는 여성용 공중화장실이 밖에서도 훤히 보이도록 설계,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나 충격적인 수원 권선구 금곡 주차장 3층 여자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공익목적으로 올린다. 금곡에 놀러 갔다가 3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장실을 들렀는데”라면서 “세상에 여자 화장실 (용변) 칸에 창문이 달려있더라”며 여러 장의 사진도 첨부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밖에 친구가 서 있고 안에서 글쓴이가 밖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뿐만 아니라 키가 162cm인 글쓴이가 까치발을 들고 안을 내다 보고 찍은 사진도 있다. 불투명한 시트지조차 붙어 있지 않아 화장실 내부 모습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글쓴이는 “밖에서는 안이 안 보이겠지 싶었는데 여자 화장실의 용변 칸이 훤히 보이더라”며 “혹시나 해서 옆에 남자 화장실 창문도 봤는데 거기서 보이는 건 세면대였다”고 설명했다.

또 “왜 여자 화장실 창문만 이렇게 뚫어 놓아서 용변 칸을 다 보이게 만드나”라며 “너무 황당해서 동영상까지 찍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해당 건물은 여러 가게가 입점해 있어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는 게 글쓴이의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수원 광교산 공중화장실도 비슷한 구조던데 남녀를 떠나 화장실을 저렇게 설계해놓은 게 어이없다”, “시에다 민원 넣어야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일부 남성용 공중화장실 역시 밖에서 내부가 보이는 구조로 설치돼 인권 문제로 지적받은 바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8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고 시행 중이다.

시행령에 따르면 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을 할 때 공중화장실 출입구는 복도나 도로 등을 통행하는 사람에게 내부가 직접 보이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한강공원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남성용 공중화장실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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