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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진짜 ‘단비 천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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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가 프로 데뷔 1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진= 뉴스1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생애 첫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단비는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호명됐다. 김단비는 110표 중 107표를 받아 3표를 획득한 2위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를 제쳤다. 김단비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올시즌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단비는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55초를 뛰었다. 17.17점(2위)·8.8리바운드(5위)·6.1어시스트(2위)·1.5스틸(2위), 1.3블록슛(1위)를 기록했다. 공헌도는 전체 1위에 올랐다. 이같은 활약에 김단비는 라운드 MVP도 3번이나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2007년 프로 데뷔 후 16년 만에 첫 정규리그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단비는 MVP 외에도 블록상과 우수수비선수상, 통계상, 베스트5까지 5관왕에 올랐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가 받았다. 박소희는 지난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하나원큐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쳐 신인선수 자격을 유지했다. 올시즌 2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4.4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각 부문 수상자 명단
MVP=김단비(우리은행)
득점상=김소니아(신한은행)
리바운드상=진안(BNK)
블록상=김단비(우리은행)
3득점상=이소희(BNK)
어시스트상=안혜지(BNK)


스틸상=김예진(하나원큐)
3점야투상=최이샘(우리은행)
2점야투상=박지현(우리은행)
자유투상=강이슬(KB스타즈)
모범선수상=김지영(하나원큐)
우수수비선수상=김단비(우리은행)
최우수심판상=김민석 심판
맑은기술 윤덕주상(통계상)=김단비(우리은행)
특별상=한채진(신한은행)
티켓링크상=김병천 사무국장(KB스타즈)
식스우먼상=김애나(하나원큐)
포카리스웨트 MIP=강유림(삼성생명)
프런트상=정상호(BNK)
몰텐 신인선수상=박소희(하나원큐)
지도상=위성우 감독(우리은행)
베스트5=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BNK), 김단비(우리은행), 김소니아(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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