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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프로포폴, 대마초 외에도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행동들이 ‘마약 부작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장에서 그는 연기를 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과하게 표정을 찡그린다거나 고개를 갸웃하고 말을 더듬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냐’는 질문에 “죄송해요. 잘 못 들었어요. 한…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라고 되물었다. 이어 짧은 한숨과 헛웃음을 치며 “우선 지금 준비하고 있지 않고요. 어… 처음 도전… 해보는… 직업 자체도 좀…”이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위험해 보이는? 도전적인 직업이었고. 또 극 중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까… 음… 제가 최근에는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던 대사 연기랄지. 영화 ‘소리도 없이’에서는 한마디도 안 했는데 연설하는 인물이다 보니까”라며 뜬금없이 크게 웃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묻는 말에 “제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기보다 제가 해왔던 방식, 그냥 겁 없이 부딪치는 것? 용기라고 할 수도 없고 객기라고 할 수도 없는, 나라는 것을 던져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런 면들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최근 모발 검사 결과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전신 마취제 일종인 케타민은 성범죄에 자주 악용돼 ‘강간 약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2006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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