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참가한 전직 국가대표 선수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2일 뉴시스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경찰은 강남구 청담동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후 A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돼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라는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로 지난 2월 26일 구속됐다.
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 21일 종영했지만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재경기 논란 등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종영 이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참가자 김다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다만 그는 기강을 잡는다며 언어폭력을 행사한 적은 있으나, 신체적 폭력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외에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발레리노와 전직 국가대표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려진 바는 없으며 ‘피지컬:100’ 제작진 측은 참가자와 관련된 모든 논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승전 재경기 논란과 관련해서도 제작진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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