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의 가장 A씨가 로또 3등에 2번이나 당첨돼 당첨금의 절반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농협은행 거래내역 확인증을 통해 1055회차 3등 당첨금인 126만9215원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이 중 6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21년에도 로또 3등에 당첨돼 같은 시설에 후원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필요한 먹을 수 있는 과일을 구매해 후원한 것으로, 상자에는 귤과 사과, 딸기, 샤인머스캣, 배 등이 가득했다.
또한 A씨는 3~4살 여자아이에게도 후원을 결연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항상 다른 분들의 선한 영향력과 기부를 보면서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3등 당첨이 되었다는 핑계로 시설에 다녀오니 그간에 미뤄둔 숙제를 한 기분이라 후련하다”며 “사실 전부 아들만 있는 집이라 딸을 엄청나게 낳고 싶었는데 간 김에 일회성 말고 결연으로 후원해보고자 3~4살 여자아이에게 후원도 신청하고 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나중에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A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너무 많은 과분한 칭찬을 받은 행복한 날이었다”며 “동시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했다.
또한 “40년 넘게 살다 보니 느낀 건데, 가장으로 사는 건 정말 어려운 일 같다”며 “힘내서 험하고 힘든 세상 다 같이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A씨의 후원 이야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많은 이들은 A씨의 선한 행동에 대해 칭찬과 격려의 말을 남겼다.
A씨의 후원은 물론이고,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선한 영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A씨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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