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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아인 복귀 시점은…1년도 안돼 컴백한 스타 많다 [리폿@이슈]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신은주 기자] 영화 ‘베테랑’, ‘사도’ , 드라마 ‘패션왕’, ‘지옥’ 등 대작을 탄생시키면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던 배우 유아인.

그의 소변과 모발에서 각각 대마,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24일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 양성 반응에 이어 프로포폴에 대해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만간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설 예정이다.

그가 등장하는 광고, 영화 및 드라마는 날벼락을 맞았다.

영화 ‘승부’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로, 공개 시점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는 유아인 출연을 확정하고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각 제작사는 구체적인 입장을 전하지 않았으나 당분간 유아인의 얼굴은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앞서 마약에 손을 댔던 모든 연예인들도 자숙 기간을 가졌다.

배우 하정우는 2022년 9월 넷플릭스 ‘수리남’을 통해 복귀했다. 2021년 8월 10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시인한 시점으로부터 약 1년 뒤였다. 그는 친동생과 매니저 명의를 이용해 프로포폴을 19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3000만 원 벌금형을 받았다.

그 덕분에 하정우의 차기작이었던 넷플릭스 ‘수리남’, 영화 ‘1947보스톤’, ‘피랍’은 개봉이 미뤄졌다.

2019년 4월 29일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그로부터 3년 6개월 뒤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했다. 가수 B.I.는 2019년 9월 17일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1년 9개월 뒤인 2021년 6월 1일 솔로 정규앨범 ‘워터폴’을 발매했다.

가수 휘성은 2021년 1월 19일 불법 프로포폴 매수 및 투약 혐의를 인정했으며 1년 1개월 뒤 드라마 ‘스폰서’ OST ‘FANTASY’로 조용히 복귀했다.

1년도 지나지 않아 복귀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지난 2018년 2월 9일, 배우 정석원은 호주까지 가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그때 정석원은 넷플릭스 ‘킹덤’을 촬영 중이었는데 촬영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하차하지 않았다. ‘킹덤’은 2019년 1월 25일 공개됐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은 2017년 6월 4일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 대마 흡연을 인정했다. 이후 9개월 뒤인 2018년 3월 빅뱅 ‘꽃 길’ 음반에 함께했다.

래퍼 이센스는 마약 혐의로 인한 복역 중에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2011년, 2014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으며 복역 중이던 2015년 첫 정규 앨범 ‘The Anecdote’를 공개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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