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과 산책을 즐기는 AJ입니다. 이번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서울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로 다른 곳의 박물관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이죠.
서울의 7~80년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마을이라기보다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동네 한 곳 전체를 고스란히 박물관으로 전시해놓은 곳으로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많은 놀거리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많은 볼거리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화요일~일요일 10:00 – 19: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관람료
무료
주차불가
(인근 주차장 이용)
주차장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 |
서울특별시 교육청 |
기본 60분 1,000원 |
입차후 30분 무료 |
추가 5분당 400원 |
추가 5분당 250원 |
(주차장 이용요금은 실시간 변동될 수 있습니다)
돈의문 마을 주변 주차장으로 서울역사 박물관과 서울특별시 교육청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두 곳 다 주차면수와 거리 등 비슷비슷합니다. 요금은 확실히 교육청이 더 저렴하군요~ 그러나 역시 대중교통으로 오는 것이 속 편하겠죠.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⑤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로 가깝게 형성되어 있고 많은 버스들이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앞에 정차하니 편하게 올수 있어요.
돈의문 마을의 약도를 보면 마을 전시관과 한옥 체험관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마을 전시관은 상설전시로 바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한옥 체험관에서의 일부 프로그램은 3월 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을을 다 둘러보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답니다. 물론 체험을 한다면 더 걸리겠죠~
둘러보려 하는 순간 학교앞분식이라는 간판에 배가 살짝 출출해오는데~ 뭐라도 먹고 움직여야겠어요~ ㅋ
마을 안에 있는 학교 앞 분식집은 실제로 운영을 하는 곳으로 박물관을 둘러보다 허기가 지면 간단하게 간식이나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마치 응답하라 1988에 있을듯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어릴 때 꼭 와본 적이 있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ㅋ
메뉴를 보면 아이들을 위한 여러~ 분식들과 어른들을 위한 추억의 음식들과 생맥주까지 있어요~ ㅋ 메뉴를 보고 있자니 뭘 시켜야 될지 고민이…
추억의 도시락과 냄비 라면 중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은 냄비 라면을 시켰는데요~ 누런 냄비 뚜껑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ㅋ
오~ 떡까지 들어가 있어요, 생각지도 않았던 떡라면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 함께 나온 볶음김치에서는 어릴 때 먹던 볶음김치 맛이 강하게 나는데요, 볶음김치가 이 정도로 맛있으면 추억의 도시락을 시킬걸 그랬나 봐요~ 아쉽다는… 추억의 도시락 먹을껄…ㅋ
2층 내부와 밖에 붙어있는 “ 주문은 1층에서~”라는 문구는 무시해도 됩니다~ 2층에 떡 하니~ 키오스크가 있어요….;;
배도 약간 채웠으니 마을을 둘러봐야겠죠~
돈의문 마을의 장점은 모든 것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하고 오기에 상당히 좋은 곳입니다.
오락실은 어째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 보이는 걸까요? ㅋ
2층에는 만화방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잠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보게 되는군요~ 못난이 인형도 참 오랜만에 보는 듯.. ㅋ
이 시대의 만화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릴 때 참 만화방과 만화 대여점이 많았는데 스마트폰이 나오고 나서부터 거진 다 사라진 것도 생각해 보면 유독 우리나라는 세월이 빠르게 변화하는 거 같아요.
어릴 때 문방구 앞에서 쪼그리고 앉은 기억이…. ㅋ
5공시절때의 이발소를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ㅎ
좁은 골목 골목길로 이어진 돈의문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레트로한 감성 덕분에 사진 찍을 곳도 많이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훌륭하답니다.
어름이라는 말 또한 오랜만에 보는군요~ ㅋ 얼음이죠~
생활사 전시관은 7~80년대의 가정집을 볼 수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tv에서나 볼 수 있는 곳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신기하게 볼듯합니다.
그때 그 시절 부의 상징이었던 자개장과 여닫이 텔레비전은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새문안 극장에서는 그 시절 상영되었던 영화와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데요~ 상영 시간표도 나와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만화영화 한편 정도는 괜찮지않나요?
10초 뒤에 나오는 음악의 도입부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할 정도로 전율이 흐르는 인트로라는~ㅋ
제가 갔을 때 마침 우리들의 영웅이었던, 지금도 국회의사당이 열리면 나올 거라는 전설의 주인공인 로버트 태권브이를 상영 중이었어요~ ㅋ 지금 보니 함선의 승무원들이 얼굴이 다~ 똑같은 걸 발견하게 됩니다. 와~ 쌍둥이들인가? 아님 복제인간? ㅋㅋ
벅찬 감동을 주던 태권브이를 뒤로한 채 다시금 마을을 둘러보러 나왔어요~ 8~90년대 만해도 이런 골목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어진듯해요.
서대문 여관에서는 23년 신년기획전으로 1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토끼를 잡아라라는 전시를 진행 중이니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관람한다면 좋은 추억이 되겠죠.
와~ 이것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과외수업지도 어릴 때 과외 받던 애들이 그렇게~ 부럽.. 사실은 안부러웠..ㅋ
돈의문 역사관도 예전 빌라 2채를 그대로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안내소 앞에는 제기차기와 딱지치기를 해볼 수 있게 해놨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놀이조차도 체력이 균형 잡히게 운동이 됐다는 … 다리와 팔이 골고루 밸런스를 잡은듯한.. ㅋ
안내소 옆으로는 한옥 체험관이 있는데요 몇몇 곳은 상시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놨답니다.
안내소 벽면에는 미디어아트도 볼 수 있어요.
예전 돈의문 마을을 둘러볼 때 보지 못했던 돈의문 구락부는 마을 입구인 계단으로 올라오면 순간 놓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답니다~ 문이 꼭 닫혀있어도 그냥 들어가면 된답니다.
구락부라는 단어가 클럽을 일본식으로 음역 한 단어로 근대 사교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나름 볼만하답니다. 무대 옆으로는 반짝이 옷도 준비되어 있어 옷을 갈아입고 무대 위에서 사진 찍기에도 좋겠죠.
안쪽으로 길게 이어져있어 생각보다 넓습니다.
오~ 브릭으로 만들었다는 쉐보레 자동차, 약 7만 개의 부품이 사용되었다고 하는군요.
잔잔한 음악이 들으면서 돌아보다 보면 흡사 진짜 구락부에 온듯한 느낌이 아주~약간 듭니다. ㅋ 2층까지 있으니 다 둘러봐야겠죠~
그렇게 구락부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돈의문 AR · VR 체험관을 들러봤는데요, 예약 없이도 상시로 그냥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 VR 헤드셋을 쓰면 몇 번에 앉았냐고 물어보고 알아서 틀어준답니다. VR 체험을 해본 후기는 아이들은 좋아하겠으나 어른들은 글쎄요… ㅋ
VR 체험관 1층에 있는 돈의문 현판을 보고 마무리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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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48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이렇게 오늘은 서울 여행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종로 놀거리가 풍부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둘러보면서 주차장 등을 알아봤는데요~ 아이들과 나들이 오기에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충분히 적합한 곳으로 이번 주말 레트로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학교 앞 분식의 추억의 도시락이 자꾸 아른아른하는 AJ였어요~
주변으로 함께 둘러볼곳으로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둘러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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