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후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는 가수 황영웅이 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남긴 채 황영웅을 포함한 TOP14 멤버들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강행한다.
22일 MBN 측은 “결승무대에 진출한 TOP8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황영웅과 TOP14에 오른 김정민, 남승민, 박현호, 이수호, 전종혁, 최윤하가 서울 공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라고 밝혔다.
MBN 측에 의하면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4월 29, 30일 서울 공연으로 막을 열며, 이를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부산, 고양, 광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전직 연예부 기자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황영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자신의 생일에 황영웅을 포함한 10명 정도의 지인이 모인 자리에서 폭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술집을 가고 싶었던 황영웅이 A씨가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끼리는 다른 곳을 가겠다’라고 말하자 폭력을 행사했다.
그는 “황영웅이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질렀지만 사과는커녕 오히려 붕대를 차고 와서 쌍방이라고 주장했다”라며 “그 후유증으로 치아가 틀어진 상태로 살게 됐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황영웅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면서 맞고소했지만 황영웅이 A씨를 상대로 한 고소는 친구들의 증언으로 불송치 결정됐고 황영웅은 A씨에게 치료비와 합의금 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불타는 트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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