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을 위해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신설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부터 다음달(3월)15일까지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창업을 희망하는 20대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사업화자금이나 창업 관련 교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서 신설됐다. 중기부 창업·벤처 정책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 창업의향은 2016년 58.3%에서 2019년 72%, 2022년 74.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기술창업분야에 도전하는 창업경험 없는 만2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다. 120명(팀)을 선발해 지원하며, 팀 단위로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초기 사업화자금이 평균 5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세무·회계·법률 등 창업기초교육과 린스타트업 교육, 기술특화교육,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창업·경영·기술 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수성과자의 경우 다음해 창업중심대학 지원 시 서면평가를 면제하는 등 후속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한 20대 청년들이 정부사업에 참여가 쉽지 않았다”며 “향후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는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씨엔티테크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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