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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측, SM 고소 선언…”허위사실 유포”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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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전 총괄인 이수만. 그가 새로 설립한 CTP(CT 플래닝 리미티드)를 통해 역외 탈세했다는 의혹이 일자 분노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22일 CTP 김한구 대표는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CTP에 대한 루머로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라며 “인터넷상에서 이뤄진 모든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과 주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TP는 지난 2019년 이수만이 중국 홍콩에 설립한 회사로, 앞서 이수만이 역외탈세를 한 수단으로 지목된 바 있다.

김 대표는 “CTP는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 및 해외 프로듀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유한공사(주식회사)이다. 중국 홍콩에서 설립 및 등록됐으며 현재는 베이징에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CTP와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립 이래 현지 및 관련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했고 일부 인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일체의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라고 밝히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SM 이성수 대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CTP를 통한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CTP는 ‘해외판 라이크기획'”이라며 “2019년 이후 SM은 WayV, SuperM, aespa의 글로벌 음반 및 음원 유통과 관련해 각각 중국의 애사애몽, 미국의 캐피톨 레코즈, 워너 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는데 특이하게도 계약의 구조가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를 거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SM과 해당 레이블사가 서로 수익정산을 먼저 하고 이후 CTP가 6%를 지급받으면 되는데 이수만이 각 레이블사와 계약을 따로 맺으라고 지시했고 SM과 레이블사가 정산하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구조를 통해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은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었다.

다음은 CTP 김한구 대표 공식 입장 전문.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CT Planning Limited에 대한 루머로 인해 당사는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당사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공식적으로 아래와 같은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CT Planning Limited” (이하 “CTP”라 함)는 “아시아문화 시장이 세계문화시장의 중심이 되는 것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 및 해외 프로듀싱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유한공사(주식회사)입니다. 중국 홍콩에서 설립, 등록되었으며 현재 베이징에 자회사가 설립되어 운영 되고 있습니다.

CTP와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립 이래 현지 및 관련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였고 일부 인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일체의 세금을 모두 납부하였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인터넷상에서 이뤄진 모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당사는 해당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과 주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와 동시에 여러분께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나의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구축하는 사명에 주력하고 있는 CTP는 창립 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높은 수준의 범 아시아 문화 콘텐츠를 여러분께 선사해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분들과 함께 Web3.0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문화 산업을 개척하는 사명에도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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