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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선샤인 수족관 갔다옴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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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도쿄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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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물갤럼들아

이번엔 선샤인 수족관을 갔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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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스미다 수족관 시리즈는 묻혀서 슬프더라 거지같은 이케부쿠로의 미로같은 길을 뚫고 도착한 수족관이니 이번 시리즈는 개추좀…

어쨌든 이번의 선샤인 수족관은 스미다 수족관과 컨셉이 상당히 달랐음.

스미다 수족관이 시각적 동선을 활용하여 뿅가게 만드는 컨셉이라면

여기는 심해를 주 컨셉으로 잡았더라. 나도 보면서 ‘와… 시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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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첫 수조에 디스커버리에서나 볼 수 있는 히드라? 바다나리? 어쨌든 그런게 나를 반겨준다.

대놓고 심해컨셉. 다큐마냥 꽃처럼 활착 흐드러지게 편 형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걸 본다는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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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해에 납작쓰한 물고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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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먹으면 맛있을듯한 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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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심해 맛보기를 보여주고 거대한 산호항이 바로 나타남.

큰 크기의 클램과 여러 연산호가 가득 차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물고기 보다는 연산호 밖에 눈에 안들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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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갑자기 산호를 살리자고 동네 수족관에서 가끔식 보던 프랙항을 두니까 조금 뜬금없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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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뜬금없음도 잠시 바로 압도적인 정어리떼 항으로 눈을 붙잡아 버림.

진짜 이건 동영상 아니면 표현이 안된다. 은빛깔의 떼가 계속 회전하는데, 우리가 흔하게 보던 식탁위의 정어리가 아닌, 살아 숨쉬는 정어리 떼다.

끝없이 돌고 돌고 또 도는데, 전부다 여기서 멍하니 정어리들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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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뜬금없이 또 그냥 해수항. 얘들은 도쿄 근해에 사는 애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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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뭔가 햄스터같은 느낌이 나는 맨티스 쉬림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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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끔씩 짤로 돌아다니는 가슴지느러미가 빨판이된 귀엽게 생긴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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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룡들. 배에 무늬가 참 곱더라.

부산 아쿠아리움은 얘들 번식시키겠다고 수초투성이로 만들어놔서 도대체 어디있는질 모르겠던데 관상은 얘들이 더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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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옆에 해룡 있다고 이번에는 파이프 피쉬 투성이 어항을 가져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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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금없이 뱃-피쉬

이녀석 4개의 지느러미로 개처럼 활발히 뛰어다니는데 겁나 귀엽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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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든 그다음 메인수조 맛보기를 보여주고 (메인수조와 이 수조는 투명한 벽으로 막혀 있으며, 본 수조에는 나비고기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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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동굴 컨셉의 수조가 나오더라

동굴 컨셉의 수조에는 무분별하게 증식된 폴립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내가 사진을 개 거지같이 찍었다 사람이 많아서), 여타 수조와는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참고로 앞에 흔하게 생긴 물고기들은 심해에 눈밑 발광하는 그 물고기들임.

당연히 조명 빵빵한데 발광 할 이유가 없지.

여튼 이 수조도 산호 투성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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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심해 상어’ 수조

Ghost shark 5마리가 있었고, 또 회나올때 오는 간장종지 같은 심해 물고기도 가득 있었다.

운 좋게 먹이 줄때 가서 이녀석들이 밥먹는걸 봤는데 보니까 대충 뭐 오징어랑 새우 똑같이 먹더라.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얼굴에 심해 상어 특유의 고대 스러운 갈라진 줄들이 보인다.

그리고 코에 볏같은게 늘어져서 팔랑팔랑 거림. 진짜로 고대/심해 상어 같은 느낌이 나서 또 여기도 멍때리면서 보고 있었음.

아니 애초에 이놈들은 이 상어들 도대체 어떻게 잡아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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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 이 수족관의 현재 마스코트인 심해 쥐며느리가 멍때리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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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수조에는 가시 돋힌 게가 그냥 멍하니 있더라.

역시 심해 컨셉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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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옆에 거대한 문어가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일본이기도 하니 뭔가 뭔가….

어쨌든 보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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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수조에는 상어 한마리와 쥐가오리 여러마리, 그리고 여러 물고기와 함께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

열심히 가오리에게 먹이를 먹이고 있더라.

쥐가오리 코 팔락팔락 거리는거 이떄 처음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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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수조 뒤에는 해파리 섹션이 있었음.

저번 스미다 수족관도 그렇고 일본애들은 뭔가 해파리에 특유의 감정을 가지는듯 함.

하긴 나도 해파리 좋아하고 차분히 멍하게 여행의 피로를 천천히 가라앉힐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근데 중국애들 그만 떠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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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해파리 보고 나오는데 갑자기 갈치 수조가 팍 하고 나오더라.

참고로 저기 갈치 8마리는 있는거 같던데 2마리는 곧 용궁갈거 같음.

어쨌든 갈치를 살려서 저렇게 관상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고

그리고 살아있는 갈치 실제로 보면 진짜로 아름답다.

카타나 같이 빛나고 날렵한 몸체에 지느러미가 하늘하늘 움직이는게 거의 최면걸릴듯이 빠져들더라

솔직히 스미다 갔다가 여기(선샤인) 오면서 ‘심해 컨셉 특이하네’ 했는데 이거 보고 거의 기립박수 쳤음

근데 그다음 파트에서 조금 뇌절하더라

그래도 심해 컨셉을 충실히 즐겼다는 점에서 나는 대 만족했다.

물고기 갤러리

시보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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