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
배우 안소영(64)이 과거 돈을 벌기 위해 야간 업소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101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과 만났다.
진성은 안소영에게 “과거에 어울리지 않게 야간 업소에서 만났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에는 ‘미모의 배우가 왜 야간 업소에 왔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원숙은 “소영이 영화 중에 기억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진성은 “요즘에도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영화 애마부인이) 종종 나오더라”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
이어 진성은 다시 과거를 떠올리며 “(안소영이란) 유명 배우가 왜 업소에 나왔을까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당시 업소의 생리를 잘 알던 웨이터들이 톱스타 섭외 요청을 하고 그랬다. 톱스타 마케팅을 펼친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이 “뭇 남성들이 (안소영의) 섭외를 요청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하자, 안소영은 “솔직하게 야간 업소를 뛴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안소영은 “내 직업이 배우라서 연기로 돈을 벌어야 하는데, 당시 내가 연기로 돈을 못 벌었다”며 “그나마 주변에서 노래를 좀 한다고 하더라. 제 목소리가 좋다고 해서 (업소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고 부연했다.
그는 야간 업소에서 자신이 아는 딱 3곡의 노래만 불렀다며 “업소에서 ‘서울의 찬가’ 부른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 건전한 곡들만 불러서 (손님들) 술이 확 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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