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진단 후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20일 TV조선 ‘건강한 집’에선 배우 민지영이 출연했다. 결혼 6년차 민지영은 2년 전 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왔다. 건강검진 후 갑상선 이상 소견을 받았고 추가적인 검사결과 갑상선암이었다”라며 “갑상선암이 임파선까지 전이됐단 진단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암 진단을 받은 후 솔직한 심정에 대해 민지영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다. 겉으로 보기엔 덤덤했다. ‘내가 암이라고? 내 몸에 암세포가 있다고?’ 이거에 대한 공포는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남편 김형균은 “(암진단이란 소리를) 딱 들었을 때 사고가 정지가 되면서 내 잘못인 것 만 같은 죄책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민지영은 “아픈 것은 저인데 저보다 남편이 더 울고 힘들어해서 제가 힘든 것을 표현할 수가 없었다”라고 남편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그러나 민지영은 바로 암수술을 받지 않고 암 치료를 미루었다고. 미루게 돈 이유에 대해 민지영은 “유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터에 암 진단을 받았다. 내가 갑산선암 수술과 치료로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앞으로 시험관 하는데 있어서 호르몬 쪽으로 임신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시험관 시술에 영향을 줄까봐 냉동배아를 해야겠다며 수술을 미룬 아내의 선택에 남편은 무엇보다 아내가 우선이기에 반대를 했었다고. 그러나 민지영은 아이에 대한 애착으로 암수술을 3개월을 미뤘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민지영은 “보다시피 지금은 매우 건강하다. 잘 극복하고 있고 저는 걱정할게 없다”라고 밝히며 현재는 남편 김형균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형균은 “건강만큼은 자부했는데 건강 고민이 생겼다”라고 고민을 드러내는 한편, 부부의 건강관리법을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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