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손숙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20일 퀸텀이엔엠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손숙 배우가 뼈에 금이 갔다.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니고 댁에 계시다가 금이 갔다”라며 “이로 인해 다음 달 7일 개막 예정이었던 ‘토카타’는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토카타’는 손숙의 80세 기념 공연으로 배삼식 극작가, 손진책 연출가,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등 거장들이 뭉쳤다. 해당 연극은 끊임없이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회에서 홀로 죽어가는 남자와 아들을 잃고 삶을 견뎌내는 노년의 여인을 통해 단절과 상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음 달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손숙의 부상으로 하반기로 미뤄질 예정이다.
손숙은 앞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해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극중 손숙은 에덴 빌라 주인 겸 부동산 업자 할머니 역을 맡았다.
시즌1에서 손숙은 “저건 지상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천사의 나팔꽃, 그건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악마의 나팔꽃. 신이 보기에 건방지다나? 그래서 그런지 그 꽃은 밤에만 향기가 나요”라며 나팔꽃을 자세히 설명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퀸텀이엔엠 관계자는 “손숙 배우가 ‘더 글로리’ 시즌2에도 출연한다. 시즌2 촬영은 이미 끝나서 출연에 문제는 없다”라고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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