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NC 손아섭, 강정호와 타격폼 수정…”타율과 장타 모두 잡겠다”

연합뉴스 조회수  

“에이징 커브 지적 받아들일 수 없어…골든글러브급 성적 낼 것”

“에이징 커브 지적 받아들일 수 없어…골든글러브급 성적 낼 것”

밝게 웃는 손아섭
밝게 웃는 손아섭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장 손아섭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스프링캠프지인 하이 코벳 필드 보조 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며 팀 동료들과 대화 중 밝게 웃고 있다. 2023.2.18 hihong@yna.co.kr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전 외야수 손아섭(35)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NC로 이적한 2022시즌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꼽혔던 손아섭은 138경기에서 타율 0.277, 4홈런, 48타점에 그쳤다.

손아섭이 타율 0.280 이하의 성적을 낸 건 프로야구 풀타임 선수로 활약한 2010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주변에선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을 나타내는 곡선) 현상이 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아섭은 이런 의견에 수긍할 수 없었다.

18일(한국시간) NC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하이 코벳 필드 보조구장에서 만난 손아섭은 “지난해 부진은 나이 문제가 아닌 기술 문제였다”며 “시즌이 끝난 뒤 영상을 살펴보니 스윙 궤도가 깨져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어떤 코스로 공이 들어와도 모두 타격할 수 있었는데, 지난해엔 어려운 코스의 투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은 시즌을 마친 뒤 롯데 소속 시절 가깝게 지냈던 허일 코치에게 연락을 받았다.

손아섭은 “허 코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정호(은퇴) 형과 야구 레슨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해서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함께 훈련했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강정호와 많은 의견을 나누며 타격폼 수정에 들어갔다.

그는 “과거 영상을 살피면서 타격폼을 바꿨다”며 “강정호 형은 좋았던 모습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이어 “이제는 정상적인 스윙 궤적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타율과 장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강정호와 훈련 중인 손아섭
강정호와 훈련 중인 손아섭

NC 다이노스 손아섭(오른쪽)이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타격폼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손아섭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에이징 커브’ 의견에 관해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젊었을 때와 큰 차이가 없다”며 “단거리 달리기 기록은 물론 웨이트 훈련할 때 바벨 무게도 비슷하다. 나이 문제가 아닌 기술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타격폼을 수정한 손아섭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그는 “지난해 우리 팀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며 “새 시즌엔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내고 싶다. 그 정도 성적을 내면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손아섭의 변화는 강인권 NC 감독의 새 시즌 구상안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 감독은 “손아섭은 비시즌 중장거리 타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타격폼을 완성했다”며 “손아섭을 중심타순에 배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스포츠] 공감 뉴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 “요금 싼 새벽에 세탁기 돌릴수도 없고…” 벌써부터 실효성 의문
  • 1기 신도시 재건축 이번주 순차 발표… 사업성·분담금 ‘암초’
  • “롤스로이스보다 좋은 중국차?” 화웨이에서 출시한다는 최고급 전기차 화제
  • “5분만에 5만원 뜯긴다” 운전자들, 지금부터 지갑 털릴 일만 남았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아산시 소식]특화사업 평가보고회...각종 장관상 수상 등

    뉴스 

  • 2
    서천여고 운동장에서 조선시대 건물지와 소형화포 발견 ,학계 관심

    뉴스 

  • 3
    [청양군 소식]‘더불어 행복한 청양,’ 2024년 하반기 이동군수실 성료

    뉴스 

  • 4
    포스코가 포항 앞바다에 대규모로 투하하는 특이하게 생긴 구조물의 정체

    뉴스 

  • 5
    LG유플러스, '주주환원 강화∙신사업 기대' 증권가 긍정평가...목표주가↑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지금 뜨는 뉴스

  • 1
    첫 방송부터 시청률 싹쓸이...케이블·종편 통틀어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연예 

  • 2
    2025년을 결정할 세개의 힘 ... 한국이 음미할 대목은

    뉴스 

  • 3
    석지원이 18년지기 원수 윤지원에게 건 내기: 말라비틀어졌던 내 연애세포가 활짝 피어난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연예 

  • 4
    문별 첫 월드투어 순항 중...북미 6개 도시 달궜다

    연예 

  • 5
    골드만 삭스(GS.N), 노스볼트 투자금 9억 달러 상각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 달러에 재계약…2025시즌 동행
  •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한국야구에 경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 “요금 싼 새벽에 세탁기 돌릴수도 없고…” 벌써부터 실효성 의문
  • 1기 신도시 재건축 이번주 순차 발표… 사업성·분담금 ‘암초’
  • “롤스로이스보다 좋은 중국차?” 화웨이에서 출시한다는 최고급 전기차 화제
  • “5분만에 5만원 뜯긴다” 운전자들, 지금부터 지갑 털릴 일만 남았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아산시 소식]특화사업 평가보고회...각종 장관상 수상 등

    뉴스 

  • 2
    서천여고 운동장에서 조선시대 건물지와 소형화포 발견 ,학계 관심

    뉴스 

  • 3
    [청양군 소식]‘더불어 행복한 청양,’ 2024년 하반기 이동군수실 성료

    뉴스 

  • 4
    포스코가 포항 앞바다에 대규모로 투하하는 특이하게 생긴 구조물의 정체

    뉴스 

  • 5
    LG유플러스, '주주환원 강화∙신사업 기대' 증권가 긍정평가...목표주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첫 방송부터 시청률 싹쓸이...케이블·종편 통틀어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연예 

  • 2
    2025년을 결정할 세개의 힘 ... 한국이 음미할 대목은

    뉴스 

  • 3
    석지원이 18년지기 원수 윤지원에게 건 내기: 말라비틀어졌던 내 연애세포가 활짝 피어난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연예 

  • 4
    문별 첫 월드투어 순항 중...북미 6개 도시 달궜다

    연예 

  • 5
    골드만 삭스(GS.N), 노스볼트 투자금 9억 달러 상각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