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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떡·모나카·누룽지…전통간식 찾는 MZ세대

아시아경제 조회수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사이에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전통 간식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차별화 상품과 소용량 개별 포장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과 14%, 떡 24%, 모나카 23%, 누룽지 37% 등 전통 간식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마트는 다양한 곡물을 원재료로 간편하지만, 건강까지 채울 수 있는 누룽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인 청춘누룽지는 국산 햇곡을 원재료로 밥을 지어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을 사용해 곡물의 식감은 살리되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옛날과자 판매가 35%, 화과자·모나카 70%, 식혜·수정과 35% 늘었다. 온니프라이스 단호박 쫀드기와 옥수수 쫀드기는 쫀득한 식감과 씹을수록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별미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기에 데워 먹으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는 약과 72%, 떡은 591%, 모나카·뻥튀기는 430%, 식혜·수정과는 4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선보인 아리울떡공방 굳지 않는 떡은 특허기술이 적용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올리브영의 벌꿀 약과는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40만개 이상 팔렸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59호 한과류 명인과 공동 개발했으며, 국내산 찹쌀로 만들어 쫀득하면서도 겹겹이 쌓은 페스츄리 같은 식감이 특징이다. 명인 부각 3종 역시 낮은 열량에 담백한 소포장 간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전통 간식을 MZ세대 입맛에 맞춰 새롭게 해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e커머스에서도 전통 간식이 인기다. 컬리는 전병 71%, 오란다 59%, 약과 41%, 쑥떡 136%, 한과 70% 등 매출이 신장했다. 특히 미니 약과, 이색 맛을 더한 호박약과, 페스츄리약과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떡은 호박, 카스테라, 흑임자, 동부고물 등 다양한 맛의 인절미가 가장 잘 팔렸다. G마켓에서는 한과·전통과자(130%), 떡(130%), 건무화과·편강(85%)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SSG닷컴에서는 과자·간식 카테고리에서 노브랜드 군밤, 찹쌀과자가 매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전통 간식과 음료 구매가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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