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상남자만 아는 벤츠” 지나가다 보면 난리 나는 ‘이 픽업’의 정체

다키포스트 조회수  


SUV의 열기 틈새로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도 끊이질 않고 있다. 여러 제조사에서는 조금씩 전기 픽업트럭까지 선보이고 있는 추세지만, 독일에 기반을 둔 벤츠 전문 튜닝 메이커 브라부스는 이를 좀 더 미뤄두고 있다. 아직 내연기관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에 더 집중하고 있다. 작년 브라부스는 메르세데스-AMG G 63을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P900 로켓 에디션을 출시했다. 시장의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

[글] 박재희 에디터

브라부스가 G바겐을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로켓 에디션이라는 헤리티지를 입은 P900은 완전히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슈퍼 픽업트럭이다. 1초 만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디자인, 일명 ‘원-세컨드-와우(1-second-Wow)’를 지향하는 브라부스 만의 우아함을 발산하고 있다.

외관 콘셉트는 로켓 에디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블랙 카본 패널을 곳곳에 둘러 브라부스 룩을 완성했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프런트 에이프런과 카본으로 제작된 프런트 스포일러, 붉은색의 사이드 플랩, 그리고 더욱 확장되는 오버휀더는 P900 로켓 에디션만의 특징이다. 카본으로 마감된 사이드 플랩과 디퓨저는 후면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무엇보다 후드에는 브라부스의 V8 엔진을 유리를 통해 노출시킨 파워뷰 디자인이 최초로 적용됐다. 측면 비율은 지상고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탓에 보다 길게 느껴진다. 박스형 디자인에 균형 잡힌 비율이다. G바겐 픽업트럭 실루엣이 생소하나,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녹여냈다.

실내로 들어오면 럭셔리한 투톤 가죽이 눈에 띈다. 블랙과 ‘로켓 레드’로 이루어진 인테리어는 조개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더욱 고급스럽다. 또한 페달과 스티어링 휠, 통풍구, 도어 손잡이, 그리고 각종 스위치 등 알루미늄 요소와 결합한 붉은색 포인트가 브라부스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P900 로켓 에디션의 핵심은 특별히 개발된 터보차저를 포함해 브라부스 로켓 900 4.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다. 662kW/900마력의 최고 출력과 127kg*m(1,2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이 강력한 힘은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4바퀴로 전달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단 3.7초 만에 주파한다. 2.9톤에 달하는 차량 무게와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불리한 디자인임을 감안했을 때 폭발적인 가속력이라고 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8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또한 풀 카본 테일 파이프 트림과 능동적으로 제어되는 플랩, 브라부스의 스테인리스 스틸 고성능 배기 시스템은 배기 배압을 줄여 동력 손실을 방지한다. 나아가 액티브 사운드 매니지먼트를 통해 운전자 기호에 따라 사운드를 컨트롤하며 배기음을 즐길 수도 있다.

P900 로켓 에디션에는 24인치 브라부스 모노 블록 Z 시리즈의 ‘플래티넘 에디션’ 단조 휠이 장착되었으며 경량화 및 특수한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보완했다. 또한 브라부스 라이드컨트롤(RideControl) 알루미늄 서스펜션 모듈을 사용할 경우 지상고를 최대 45밀리미터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빙 퍼포먼스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브라부스는 꾸준히 브라부스만의 픽업트럭을 선보여 왔다. 매번 비주얼이 가히 충격적이면서 전 세계 팬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만큼 P900 로켓 에디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폭발적인 성능은 두말할 것도 없다. 가격은 64만9천유로(약 9억원)부터 시작한다. 브라부스의 다음 픽업 버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상남자만 아는 벤츠” 지나가다 보면 난리 나는 ‘이 픽업’의 정체 
글 / 다키포스트
ⓒ DAKI P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관련 문의 : dk_contact@fastlabs.co.kr

다키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차·테크] 랭킹 뉴스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 NBA 공식 스폰서로 발돋움한 금호타이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협력 확대
  • ‘천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 고민하다가 벤츠 탈 기회 놓쳤다
  • 현대차,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
  • 새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이게 왜 이러지?”…차주들은 ‘날벼락’
  • 토요타·BMW·아우디, 연말 '신차' 레이스

[차·테크] 공감 뉴스

  • 국내 3세대 위장약, 美·中 공략 확대…블록버스터 도약 원년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지켰지만… 美·유럽·印·아프리카·동남아 점유율 감소
  • 中공습-캐즘 겹친 獨-日-美 車업계, 구조조정 도미노
  • ‘선데이’와 ‘망귀인’ 등장하는 ‘붕괴: 스타레일’ 2.7 버전, 오는 12월 4일 업데이트
  • 한국타이어, 독일 타이어 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획득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롯데관광개발, ‘이번엔 일본 온천 여행까지?’···일본 지역별 온천 여행 패키지 출시
  • 정지선 셰프의 ‘촉’
  • 예능 레전드 2007년 무한도전
  • 인기없는 연예인의 비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TWS, 투어스만의 감성 ‘Last Bell’ 오늘(25일) 발매

    연예 

  • 2
    ‘사당귀’ 전현무, KBS 50기 아나운서 등장에 팔불출 선배모드

    연예 

  • 3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뉴스 

  • 4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뉴스 

  • 5
    박하선,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위해 1천만원 기부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르포] ‘전기차 1위 BYD, 미래가 더 무서운 이유’, BYD 선산 공업단지 방문기
  • NBA 공식 스폰서로 발돋움한 금호타이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협력 확대
  • ‘천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 고민하다가 벤츠 탈 기회 놓쳤다
  • 현대차,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
  • 새차 뽑은지 1년도 안됐는데 “이게 왜 이러지?”…차주들은 ‘날벼락’
  • 토요타·BMW·아우디, 연말 '신차' 레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스포츠 

  • 2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스포츠 

  • 3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4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연예 

  • 5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국내 3세대 위장약, 美·中 공략 확대…블록버스터 도약 원년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지켰지만… 美·유럽·印·아프리카·동남아 점유율 감소
  • 中공습-캐즘 겹친 獨-日-美 車업계, 구조조정 도미노
  • ‘선데이’와 ‘망귀인’ 등장하는 ‘붕괴: 스타레일’ 2.7 버전, 오는 12월 4일 업데이트
  • 한국타이어, 독일 타이어 테스트서 '최우수' 등급 획득
  • 100년 전통 토요타, 현대 정의선 회장에게 건넨 메시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롯데관광개발, ‘이번엔 일본 온천 여행까지?’···일본 지역별 온천 여행 패키지 출시
  • 정지선 셰프의 ‘촉’
  • 예능 레전드 2007년 무한도전
  • 인기없는 연예인의 비애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TWS, 투어스만의 감성 ‘Last Bell’ 오늘(25일) 발매

    연예 

  • 2
    ‘사당귀’ 전현무, KBS 50기 아나운서 등장에 팔불출 선배모드

    연예 

  • 3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뉴스 

  • 4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뉴스 

  • 5
    박하선,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 위해 1천만원 기부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스포츠 

  • 2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스포츠 

  • 3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스포츠 

  • 4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연예 

  • 5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