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절친 정준호를 유쾌하게 저격하며 ‘찐친’ 면모를 뽐냈다.
17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코너 ‘철파엠 스페셜’에는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현준은 이날 “거짓말을 하면 눈을 깜빡거리고 콧구멍을 벌렁거리는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건 고칠 수 없다.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거짓말을 안 하면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절친인 정준호는 거짓말을 많이 해서 두 시간 녹화하면 코가 헌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은 “정준호는 거짓말을 하면 코를 계속 만진다”라며 “한 시간, 두 시간짜리 녹화 같은 걸 하면 코가 헌다. 걔의 특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와 하루 몸이 바뀐다면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에 신현준은 “입을 꿰매겠다. 말이 너무 많다. 박찬호 씨보다 정준호 씨가 말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되게 있는 척하지 않나. 주변에서 ‘정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현준은 영화 ‘살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준호가 ‘살수’ 출연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냐는 질문에 신현준은 “저희는 서로 영화를 안 본다”라며 “걔는 연기도 못하고 작품 선택도 못해서 재미가 없어서 안 본다”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정준호는 제가 연기도 잘하고 항상 변신하고 도전하니까 질투 나서 안 보는 거고 저는 걔 영화 안 본다. 돈 내고 구린 영화 왜 보냐”라고 농담했다.
한편 ‘살수’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 역)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액션 활극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철파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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