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메들리 팀 미션에서 1라운드 5위에 그친 뽕플릭스의 대장 송민준이 ‘대장전’에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메들리 팀 미션에서 TOP 5 최수호, 안성훈, 송민준, 박지현, 김용필이 팀의 운명을 걸고 ‘대장전’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메들리 팀 미션에선 진기스칸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뽕드림 팀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진기스칸 팀은 유쾌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를 펼쳤고 마스터 총점 신기록을 기록했다. 그러나 관객 점수와 합산 결과 뽕드림이 9점 차로 1위를 수성했다. 뽕드림이 1527점, 진기스칸 팀이 1518점을 기록했다.
이어 팀의 구원투수가 될 대장전이 시작됐다. 뽕플릭스 대장 송민준이 무대로 나섰다. 전날부터 심각한 목상태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그는 ‘바다 끝’을 선곡. 첫 소절부터 “소름 돋는다”라며 마스터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뽕플릭스 멤버들 역시 손을 떨면서도 훌륭히 무대를 소화한 송민준의 노래를 함께 들으며 간절함을 담은 눈물을 흘렸다. 깊은 여운을 남긴 무대에 마스터들은 “숨죽이게 만들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팀원들 역시 “민준이 너무 잘했다”라고 울컥했다.
주영훈은 “첫 노래 스타트 할 때 ‘먼’ 한 글자 툭 던지는데 제 가슴에 툭 다가오는 바람에 (무대가)끝나고 박수를 쳐야 하는데 관객들도 멍하니 있었다. 그만큼 이 노래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몰입을 하게 했다”라고 극찬했다.
박선주 역시 “마음속에서 나오는 울림을 가장 솔직하게 전달하는 장르가 트롯이라고 생각한다. 송민준 노래에 ‘이게 깊은 울림이야’라고 말하더라.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해낸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1라운드 결과 5위인 뽕플릭스. ‘대장전’에서 송민준은 마스터점수에서 1156점을 얻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미스터트롯2’ 방송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