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지난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열기가 아직도 뜨거운 가운데 주역 이정재가 시즌 2를 언급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디즈니플러스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재는 “시즌 1 말미에서 다들 봤듯이 시즌 2의 메인 줄거리는 ‘복수’가 될 것이고, 시즌 1에서 게임을 통제한 핵심 인물은 이병헌이었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이 메인 인물이 될 것 같다”라며 시즌 2에 대한 간단한 스포일러를 했다.
그는 이어 “이병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8년 ‘백야 3.98’라는 작품에 함께 출연했지만 마주치는 장면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2 촬영에 대해서는 “‘오징어 게임 2’는 오는 여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약 10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다. 시즌 1도 10개월 정도 작업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연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 2는 훨씬 큰 규모로 작업을 마치는 데 더 오래 걸릴 것이다”라고 전해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또한 이정재는 현재 촬영하고 있는 ‘애콜라이트’에 대해 “가능한 이야기하지 말라고 들었다. 촬영은 3월이나 4월까지 진행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톱(TOP) 10’에서 무려 46일 연속 전 세계 통합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 신드롬의 서막을 열었다. 압도적인 화제성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남겼으며 이후 프라임 타임 에미상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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