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싱어게인’ 제작진의 진심은 이번에도 통했다. 아이돌 스타의 간절함에 MC 이승기는 응원을 보냈고 송민호는 오열했다.
15일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JTBC ‘피크타임’이 절박한 아이돌들의 감동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숨은 보석을 찾을 줄 아는 ‘싱어게인’ 제작진의 진심은 이번에도 통했다.
‘피크타임’은 ‘팀전’으로 펼쳐지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1, 2회 방송에서는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활동 중지, 해체돌, 신인돌까지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가졌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생존 경쟁을 펼쳤다.
‘팀 11시’는 ‘피크타임’ 공식 ‘알바돌(?)’로 간절함의 차원이 달랐다. 세븐틴의 ‘아낀다’를 선곡한 이들은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엄청난 연습량을 느끼게 하는 무대로 짜릿한 ‘올픽’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들은 감격에 애써 참아온 눈물을 흘렸다. 값진 노력이 빛난 무대에 심사위원 송민호와 라이언전은 오열했고, 참가자 역시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팀 20시’를 향해 규현이 ‘대박 냄새’를 맡았다면서, 이들은 박진영의 ‘피버’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올픽’을 받았다. “달아올랐다”라는 송민호의 심사평에 이어 라이어전 역시 “박진영 PD의 곡이라는 걸 잊었다. 오리지널 곡을 뛰어넘었다”라는 말로 후끈한 무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용기 있는 도전으로 박재범의 ‘리스펙’을 받은 문종업을 비롯해 김현재, 희도, 김병주, GON이 최종 합격해 한 팀으로 1라운드를 준비한다.
MC 이승기와 규현,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송민호, 심재원, 라이언전 등 심사위원단의 시너지도 대단했다. 누구보다 참가팀들의 간절함을 이해하는 아이돌 선배들의 조언은 냉철하면서도 따뜻했다.
또한 심재원과 라이언전은 글로벌 아이돌을 지켜본 전문가로서 현실적인 시선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시청자들이 참가팀들을 오직 실력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JTBC ‘피크타임’은 3회부터 매주 오후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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